'3회에 걸친 향진문련 온라인 설맞이 문예야회에 참여한 인원은 현지 예술애호가, 민간예술인, 일반 주민 등 다원적인 집단을 포함해 루계로 1000명을 웃돈다."
우리 지역에서 3차례나 성공적으로 개최된 ‘향진문련 온라인 설맞이 문예야회’는 변경 지역 여러 민족 주민들의 예술을 향한 열정을 온라인 공간에서 마음껏 꽃피우게 했다.
주문학예술계련합회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주민중심의 기층 문예의 향연은 ‘예술을 다리로, 인터넷을 매개체로’ 삼아 시공간의 벽을 허물었다. ‘작은 무대’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그 관심을 다시 ‘한마음이 되는 힘’으로 승화시킨 행사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향촌진흥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생한 실천사례가 되였다.
변경 민족지역인 우리 주는 오랜 기간 여러 민족이 ‘서로 화목하게 공존하는’ 문화생태를 형성해왔다. 풀뿌리 예술의 활력을 되살리고 전통문예 활동이 가진 ‘지역적 한계와 제한된 수혜자’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문련은 향진 문련을 전면적으로 설치하는 것을 기반으로 전 주 문련이 유기적으로 련결된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는데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66개의 향진 문련, 19개의 가두 문련, 5개의 사회구역 문련 설립을 지도하여 풀뿌리 예술 력량이 지속적으로 커지도록 했다.

2022년, 주문련은 ‘향진문련 온라인 설맞이 문예야회’를 기획하여 선보였으며 3년 동안 끊임없이 다듬고 발전시켜 연변에서 영향력이 큰 풀뿌리 예술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주문련은 ‘주문련 주최, 현(시)문련 협력 주관’의 업무 체계를 확립하고 ‘주제의 명확성, 창작물의 우선, 두드러진 특색’을 프로그램 공모기준으로 명시하며 상하간 유기적 협력 및 단계별 철저한 심사를 거치는 준비체계를 갖추었다.
문예야회 준비는 기획, 공모, 심사, 련습, 생방송의 다섯단계로 세분화하고 매일 진행 상황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실현했다.
동시에 연변가무단 전문가를 감독으로 초빙하여 전 과정을 지도하게 했으며 길림성음악가협회의 ‘백진백가’ 창작작품 콘텐츠를 도입해 이를 통해 전문적인 력량이 풀뿌리 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회의 예술적 수준과 주제 전달이 정확하게 실현되도록 확보했다.
문예야회는 줄곧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삼아 시대적 주제와 민족적 특색을 융합했다. 무용 ‘다채로운 성세’는 여러 민족 주민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향하는 비전을 표현했으며 시랑송 ‘20차 당대회 찬양’은 당에 대한 여러 민족 인민들의 충성의 신념을 전달했다. 특히 상모춤 ‘당의 빛발 변방을 비추네’는 조선족 무형문화유산과 홍색주제가 서로 어우러져 흥미를 더했다.
몽골족 무용 ‘초원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같은 무대에서 펼쳐졌으며 ‘함께 춤추기’, ‘합창 련곡’ 등의 코너 기획을 통해 서로 다른 민족 문화가 부딪치고 어우러지면서 융합과 공생을 이루도록 했다.
야회는 단일 플랫폼 생방송에서 위챗공식계정, 틱톡, 콰이써우 등 플랫폼 동시 련동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실시간 생방송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시 보기 링크도 올려 ‘즉시 시청’과 ‘언제든 다시 보기’라는 다원화된 시청요구를 충족시켰다.
생방송중 ‘실시간 댓글’, ‘화제 토론’ 등 소통코너는 함께 교류하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루적 소통 댓글은 10만건을 초과했으며 ‘중화민족 대가정의 매력’, ‘민족단결이 너무 감동적이다’와 같은 댓글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고 이는 시청자수, 소통량 등 전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청자 선호도를 분석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여 축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3회에 걸친 문예야회에 참여한 인원은 연 1000명을 넘어섰으며 현지 예술애호가, 민간 예술인, 일반 주민 등 다원적인 집단을 포함했다.
2025년 온라인 설맞이 축제 생방송 당일 조회 수는 2만 6146건에 달해 2023년의 70만명에 비해 규모 면에서 비약적인 돌파를 이루었다. 이는 향촌문화가 ‘고향의 작은 무대’를 넘어 ‘전국적인 시야’로 나아가게 했다.
‘연변 우수 온라인 공익프로젝트’로 지정된 이 야회는 여러 민족 문화교류의 중요한 련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타향에 있는 이들의 향수를 일깨우고 일부 주민들의 고향 복귀 및 창업까지 유치하며 대중의 환영과 사랑을 받았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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