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록색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신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최근 발표한 ‘15.5’계획 건의에는 신에너지 공급 비률을 높이고 신형 전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강국 건설에 주력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되였다.
‘14.5’기간은 우리 나라의 에너지 록색·저탄소 전환이 가장 빠르게 추진된 시기였다. 이 기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모두 펼치면 축구장 53만개를 덮을 수 있으며 신설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를 련결하면 우리 나라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한번 왕복할 수 있다.
발전 면에서 보면 록색 전력은 한때 인적이 드물었던 사고황(沙戈荒.사막·고비·황무지) 지역에서 출발해 수천리를 거쳐 빠르게 공급되고 있다.
지난 10월, 내몽골의 풍력과 태양광 자원이 3000킬로메터에 걸친 ‘전력 하늘길’을 따라 해남의 수많은 가정을 밝히는 전력으로 변환되였다. 8월에는 녕하-호남 ±800킬로볼트 특고압 직류송전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해 매년 360억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호남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였다. 그중 신에너지 비률은 50%가 넘는 가운데 서부에서 생산된 록색 전력은 동·중부 지역 전력수요의 약 5분의 1을 책임지고 있다.
소비 면에서 보면 록색·저탄소 에너지 소비방식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친환경 차량을 운행하고 록색 전력을 사용하는 사람들 역시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올 1월—10월 우리 나라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수는 1864만 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난방 시즌에 접어든 내몽골 흥안맹 과우전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는 온기가 가득하다. 교원과 학생들은 이제 석탄난로의 매연에서 벗어났다. 올 들어 이 지역의 27개 초·중·고 학교는 모두 청정에너지 난방으로 전환을 마쳤다.
중국전력기업련합회 상무부리사장 양곤은 “신규 및 기존 신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능률적인 리용률을 보장하는 한편 록색 전력에 기반한 수소생산과 신에너지 난방 등 비 전력 활용방안을 확대하고 전력소비 기술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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