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까스 12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전예] 9일, 베네수엘라 외무장관 힐이 수도 까라까스에서 열린 ‘아메리카주 주권과 평화 인민대회’ 개막식에서 “미국이 ‘몬로주의’를 부활시켜 전체 아메리카 대륙을 미국의 ‘전면 통치’하에 두려는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힐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미국이 경제, 군사력 특히 매체의 힘을 리용하여 베네수엘라, 라틴아메리카와 까리브지역에 전례없는 심리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안전과 평화에 매우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평화를 숭상하는 국가이지만 침략의 위협을 받게 된다면 베네수엘라 인민은 반드시 일떠나 저항하고 단호히 주권을 수호할 것이다.
‘아메리카주 주권과 평화 인민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까라까스에서 열렸다. 회의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지역간 국제범죄 등 의제를 중점적으로 론의했다. 힐은 국제사회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의 끊임없이 격화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동원기제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마약 단속’을 리유로 베네수엘라 린근 까리브해역에 여러척의 군함을 배치해 베네수엘라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11월 29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상공 및 주변 공역이 전면 페쇄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선포했다. 베네수엘라측은 미국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적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여러차례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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