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륙로통상구 화물운송량 선두
내몽골자치구 간치모두(甘其毛都)통상구는 중국—몽골간 화물운송량이 가장 많은 통상구로 량국간의 활발한 대외무역 거래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최초의 다국 무인운반차량 운송로선인 해당 통로는 지난 2022년 7월 가동 이후 차량 한대당 적재중량이 70톤에 달한다. 순환운송에 소요되는 시간은 단 80분에 불과하며 하루 운송능력은 기존 컨테이너 트럭의 5배를 넘어선다.
훅호트세관 산하 우라드(乌拉特)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다국 무인운반차량을 통해 운송된 화물은 307만 8200톤, 출입경 무인운반차량은 9만 2000대로 집계되였다.
우라드세관 감독∙관리1과 과장 서해룡은 “스마트 통관라인의 자동 검사·통과 시스템, 원격 감독∙관리의 스마트 통관시스템에 기반해 차량의 신속한 출입경을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내몽골의 최서단에 위치한 처커(策克)통상구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훅호트세관 산하 어지나(额济纳)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이달 8일 하루 입경차량은 2120대에 달했고 화물 통과량은 31만 7900톤으로 두가지 지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처커통상구는 새로 건설한 검역라인, 초대형 화물수출 전용통로와 기존의 차량 운송, 무인운반차량, 5G 스마트 중형 트럭 등 다양한 다국 운송방식의 협동발전을 통해 전반 과정 스마트 통관 시스템을 구축했다.
어지나세관 감독∙관리1과 과장 장뢰는 ‘원스톱’ 합동검사 운영방식을 시행해 화물의 도착과 함께 즉시 검사하는 ‘대기 제로’, 검사과정의 ‘지연 제로’를 실현함으로써 전체 통관능률을 약 40%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통상구 화물물동량 증가의 배경에는 심화된 통관편리화 개혁이 있다는 평가이다. 올 들어 훅호트세관은 맞춤형 정책을 통해 내몽골통상구의 다국 통관을 능률적으로 보장했다.
“올해 1월—11월 통관시간이 90% 이상 단축되였다.” 훅호트세관 상품검역처 처장 왕공명은 “내몽골 최초의 구리정광 수입업무 통상구 목적지의 공동 감독∙관리 시범사업이 최근 포두(包头)에서 시행되도록 힘을 실어주었다.”며 “이를 통해 구리정광 수입의 입경부터 목적지 도착까지 걸리는 기간이 기존 15~20일에서 2~5일로 단축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훅호트세관에 따르면 올 1월—11월 내몽골통상구의 화물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1억 2000만톤으로 해당 기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륙로통상구 화물운송량에서 선두에 올랐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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