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장춘빙설축제’ 개막식 및 ‘장춘 빙설의 밤’ 행사가 19일 밤 길림성 장춘시 빙설신천지에서 열리면서 ‘2025년—2026년 장춘 빙설시즌’의 막이 올랐다.
이번 빙설시즌 장춘은 ‘빙설신천지 파우더스노카니발’, ‘스키 강습은 장춘에서’라는 두 메인테마를 중심으로 빙설씨나리오를 만들어냈다.
장춘시문화관광국 국장 장휘용은 “신민거리를 빙설 과학기술·예술거리로 탈바꿈해 장춘의 력사와 문화를 담은 눈·얼음 조각과 야간 조명쇼를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장춘 천정산과 ‘사계절 남하(四季南河)’를 매개로 장춘 빙설신천지와 장춘 스노카니발 등 두개의 대형 빙설테마파크도 조성되였다. 묘향산, 천정산, 련화산, 정월담 등 6대 스키장에는 2000명 이상의 전문스키강사를 배치해 스키강습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제7회 장춘 빙설신천지’ 역시 같은 날 밤 정식으로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길림성건설그룹 관계자는 156만평방메터 면적의 단지내에 눈·얼음 조각군을 비롯해 76만평방메터 규모의 빙설놀이 공간이 마련되였다고 소개했다. 60여가지 다양한 빙설 슬라이드와 30여종의 놀이시설이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빙설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춘은 이번 빙설시즌 200여개의 빙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케트·스키·아이스하키 등 70여개의 경기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는 ‘제12회 전국 대중빙설시즌 주회장’ 행사도 곧 사계절남하 강변공원에서 진행된다. 같은 기간 이곳에서는 길림성대중빙설운동회도 함께 개최되여 빙산요트, 빙상자전거 등 민간빙상활동이 펼쳐지게 된다.
소개에 의하면 이 사계절남하 강변공원은 새롭게 떠오르는 장춘의 도시문화관광 공간으로 생태·레저·문화 기능이 하나로 결합되여있다. 장춘시는 약 33만평방메터 규모의 도시형 빙설스포츠파크를 조성해 스포츠·문화·소비가 융합된 몰입형 빙설씨나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크내에는 조명·꽃불놀이쇼, 파우더스노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춘시는 또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5개 빙설직행뻐스 및 2개 관광전용로선을 개통하고 33개 야간뻐스로선을 운영하는 등 빙설관광을 위한 전방위적 교통지원에 나서고 있다. 항공부문에서는 지난 16일 장춘—향항 직항로선이 개설되였는데 이는 동북빙설자원과 광동—향항—오문 대만경제권의 관광시장을 더욱 긴밀하게 련결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소비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에 또 ‘장춘 안심관광’ 디지털 플랫폼이 정식 출시되였다. 해당 플랫폼은 장춘시 전체의 문화관광 자원이 통합된 것으로 ‘선불 보상제도’, ‘스키장비, 스키장 직배송’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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