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년말의 어느 날, 화룡시 광명가두 락원사회구역 재택양로봉사중심에 들어서니 주민들이 모여앉아 물만두를 빚고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사회구역에서 새해를 맞아 주민들과 함께 송년회를 펼친 것이다.

락원사회구역 사업일군들과 주민들은 함께 팥죽, 물만두 등 음식을 만들고 또 집에서 가지고 온 갖가지 음식들로 한상 가득 차렸다.
“자, 이제 모든 음식준비가 끝났으니 미리 설명절을 쇠봅시다. 2025년 한해 동안 우리 주민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락원사회구역당총지 서기 손춘화의 신년사와 함께 현장은 명절분위기로 끌어올랐다.
락원사회구역에서는 설명절 뿐만 아니라 추석, 단오 등 명절에도 주민들과 함께 보내며 여러가지 뜻깊은 행사를 펼쳐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주민들 또한 자택양로봉사중심을 자신들의 두번째 ‘집’으로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갖고 와서 나눠 먹고 담소를 나누거나 오락을 즐기고 함께 춤추고 노래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군 한다.
이날 즐거운 식사가 끝난 후 주민들은 화투, 카드 등 유희를 놀고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하며 또 일부 주민들은 무용실에 가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 김모는 “사회구역에서 평소에도 우리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합니다. 설이 다가온다고 이렇게 함께 오늘 미리 송년회를 했어요. 여러 민족 이웃들이 함께 명절을 보내면서 가족같이 화목하게 지냅니다.”라고 하며 싱글벙글했다.
손춘화 서기와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또 사비를 털어 마련한 쌀, 밀가루 등 생활용품을 가지고 거동이 불편한 구역내 독거로인들의 집을 찾아갔다. 독거로인 왕할머니는 사회구역 사업일군들 덕분에 명절을 쓸쓸하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며 기뻐했다.
화룡시 광명가두 락원사회구역에서는 다양한 활동으로 여러 민족 주민들을 단합시키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있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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