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남성 안양시 림주시의 농촌에 남아있는 녀성들로 무어진 ‘농촌아주머니그룹’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림주시 요촌진 군영촌에는 아직 겨울철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았다. 하지만 촌민위원회 마당의 한편에서는 20여명의 농촌 아주머니들이 리듬에 맞추어 열정 넘치게 춤을 추면서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을 주고 있었다. 당일 오후 라이브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최고로 4500명에 달했다.
“저는 한번도 먼길을 떠난 적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많은 네티즌들이 저의 춤을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농촌아주머니그룹’ 성원 교건어는 취재에서 예전에는 집에 있는 로인과 지적장애 아들을 돌보느라 늘 마음이 무겁고 여유도 없었다면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후로 20여근을 감량했을 뿐만 아니라 몸상태도 좋아지고 정신상태도 달라졌습니다.”고 기뻐했다. 그는 네티즌들이 자주 그녀를 ‘활기차 보인다’, ‘춤을 잘 춘다’라고 칭찬하고 있다면서 “이번 생에 드디여 자신을 위해 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고 말했다.
‘농촌아주머니그룹’ 성원인 상보영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농촌에 남아있는 녀성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로인을 돌보고 가사일을 도맡아 하면서 단조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라이브 방송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 후로부터 성격도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그는 대부분 녀성들이 농사일과 집안일을 마친 후 자발적으로 모여 춤을 추기에 인수는 정해지지 않으며 매일 약 2시간 동안 방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촌아주머니그룹’ 주요 발기자인 진홍우는 처음에는 모두가 부끄러워서 열정적으로 추지 못했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잘 추고 열심히 추고 있다면서 2023년 11월 라이브 방송을 시작해서부터 날로 많은 녀성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첫번째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4800여명에 달했고 가장 많을 때에는 1만명도 넘는다고 자랑했다.
‘농촌아주머니그룹’이 인기를 끄는 리유에 대해 진홍우는 농촌녀성들이 하는 라이브 방송이 기타 라이브 방송에 비해 더 흥미롭거나 더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그들에게서 진정한 향토냄새가 풍기고 있으며 이는 대중이 농촌녀성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뜨렸고 농촌녀성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라이브 댄스외에도 ‘농촌아주머니그룹’은 민속공연도 하고 있다. 그들은 생방송에서 사자머리, 채색구, 목마 등 도구를 리용해 춤을 추는데 이런 도구들 역시 그들이 페품을 리용해 개조한 것이였다.
군영촌당지부 서기 갑지문은 “‘농촌아주머니그룹’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후 농촌에 류량과 인기를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이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하게 했다.”고 소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의 ‘작위적이다’,‘체면이 구겨진다’라는 등 의혹에 대해 ‘농촌아주머니그룹’ 성원들은 “녀성은 용감하게 자신을 잘 보여주어야 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신경 쓰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잘함과 동시에 각자의 가정을 잘 꾸려나가면서 현시대 녀성답게 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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