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3월 15일발 신화통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감행한 이후 중동의 긴장정세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많은 미국 농장주와 농업종사자들은 중동 충돌로 인해 미국 농산물시장 가격이 변동하고 새해 봄철 파종계획에 충격을 안기면서 올해 미국의 농업생산과 농작물 수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가 우려하고 있다.
현재 북반구는 봄철 파종 시즌이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비료연구소의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서 미국 화학비료는 수입에 크게 의존해있으며 일부 해에는 년간 사용되는 뇨소비료의 약 절반이 수입제품이고 현재 미국 농장의 봄철 파종에 필요한 약 4분의 1의 뇨소 공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세계 3분의 1가량의 해운 화학비료 무역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글로벌 무역이 차질을 빚으면서 전세계 화학비료 가격이 3분의 1가량 상승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원래 미국으로 운송될 예정이였던 화학비료가 다른 지역의 구매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해당 지역으로 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화학비료의 도착가격은 전세계 가격보다도 100딸라 이상 낮다. 이는 곧 입항할 일부 선박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목적지로 방향을 바꾸거나 더 많은 리익을 얻기 위해 직접 환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 국내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대두, 옥수수, 밀 선물가격은 최근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많은 농장들이 지난해 가격 침체로 비축해둔 옥수수, 대두 등 농산물을 에탄올 생산업체나 대형 다국 곡물기업에 앞다투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곡물가격의 단기적인 상승만으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 이란 군사공격으로 인해 미국 농민들에게 끼친 손실을 상쇄하기에 부족하며 특히 많은 대형 곡물기업들이 미국내 량곡저장시설을 거의 소진한 상태라 대규모 구매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농가들은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으로 미국 곡물시장의 가격변동이 심화되여 향후 경영에 더 큰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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