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로인의 장수비결은 로동

2026-03-25 10:04:20

2일 새벽 6시, 101세의 려주옥은 이미 부뚜막 앞에 앉아 그날 아침과 정월 대보름에 먹을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머리에 검은색 털모자를 쓰고 검은 바탕에 붉은 꽃을 수놓은 솜저고리를 입은 그는 능숙하게 마른 대나무가지를 뽑아 아궁이에 쑤셔넣고 불을 지핀 뒤 몸을 일으켜 음식을 찜틀에 놓고 솥뚜껑을 꼭 덮었다.

려주옥은 평생 로동과 함께 했다. 그는 1924년에 태여나 9살 때 절강성 온주시 태순현 아양진 중촌촌에 정착했다. 젊었을 때 남편이 일년 내내 밖에서 목공으로 일하다 보니 그녀는 홀로 가정의 무거운 짐을 짊어졌다. 어깨에 20킬로그람의 소금을 메고 도보로 6시간 동안 산 넘고 고개를 넘어 팔러 다녔다. 농번기에 아이를 업고 밭에서 모내기를 하는 일은 더욱 다반사였다.

그는 지금 82세의 큰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효성이 지극한 자녀들이 그에게 편안하게 로후를 보내라고 하지만 평생을 일만 해온 그는 가만히 있지 못한다. 매년 3월 차계절이 돌아오면 려주옥은 더구나 앉아있지 않는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건량을 챙겨들고는 뒤산 소로길을 타고 차밭으로 향하는데 차잎 따는 솜씨도 여전히 능숙하다.

농한기에 려주옥은 아들과 함께 대나무 비자루를 묶어 용돈을 벌고 있다. 그가 잎을 훑고 가지를 다듬는 것을 책임지고 아들이 묶고 고정시키는 데 하루에 두세자루씩 만들어낸다. 모자 두 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180세가 넘는다고 마을사람들은 ‘180 흐름선’이라 부른다.

오늘날 려주옥은 가족과 마을의 ‘장수 본보기’로 되였다.

장수비결에 대해 려주옥은 ‘로동’이 가장 관건적이라고 털어놓는다. 차잎을 따고 비자루를 묶고 가사를 돌보는 등 몸에 밴 근로함이 바로 그가 한 세기를 넘어 살아온 양생의 진정한 의미이기도 하다. 

절강로년보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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