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신경의학중심 치료1부 주임 류초는 정교한 림상 통찰력과 전문적인 진료 능력을 바탕으로 한 희귀병 환자를 성공적으로 확진하고 치료했다. 현재 환자는 완쾌되여 퇴원한 상태다.
얼마 전, 평소 건강했던 류아주머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함을 갑자기 느끼기 시작했다. 식사 후 구토, 상복부 불쾌감, 전신 무력감,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거주지 병원의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심리과 등 여러 과를 돌며 진료를 받았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타지 병원을 찾은 류 아주머니는 머리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의심 병변이 발견되여 초기에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7일간 대증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은 미미하게 완화되었을 뿐 병인은 여전히 불분명했다. 두달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고생하던 류 아주머니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위해 연변병원을 찾았다.
류초 주임은 병력을 상세히 묻고 이전의 MRI 사진을 면밀히 살핀 끝에, 연수(延髓) 뒤면에서 이상 신호를 발견했다. 그는 이것이 환자의 모든 증상을 일으킨 ‘주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류초 주임이 이끄는 의료진은 즉시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 검사를 실시했으며 환자의 완고한 메스꺼움, 구토 병력과 신체 징후, 그리고 결정적인 영상학적 증거를 결부해 최종적으로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극후구역 증후군(极后区综合征)’으로 확진했다. 진단이 명확해지자 의료진은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자에게 개별화된 치료 방안을 수립하고 규범적인 급성기 개입을 실시했다. 치료 후 환자의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은 빠르게 완화되었고 신체 상태도 점차 호전되여 최종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류초 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의 일종인 ‘극후구역증후군’은 낫기 힘든 메스꺼움, 구토, 딸꾹질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만약 환자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 48시간 이상 지속되고 일반적인 소화기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즉시 신경내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기 발견과 조기 진단, 조기 개입은 환자의 예후를 현저하게 개선할 수 있다.
진우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