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4월 19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소 사달제] 이란매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의회 의장 칼리바프가 이란은 미국에 대한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으며 이란의 정책은 점진적이고 대등하게 약속을 리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측이 약속을 리행한 반면 미국측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국면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칼리바프는 18일 저녁 방영된 TV인터뷰에서 상기 립장을 표명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이란─미국 협상에 대해 그는 “이번 협상을 통해 이란과 미국 량측은 서로의 립장을 더욱 진실되고 깊이 리해하게 되였으며 협상은 초보적인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합의에는 여전히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협상 당시 미국 구축함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려 한 사건에 대해 칼리바프는 “나는 당시 미국대표단에 당신들의 기뢰제거함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우리는 즉시 발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미국측은 철수 명령을 전달할 시간으로 15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칼리바프는 “이번 협상에 참가한 이란측 대표단 인원은 이란 내부 각측과 각 파벌이 모두 참여했으며 계파적 요인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 협상이 시작되기 전 48시간 동안 량측은 어떠한 직접협상도 하지 않았다면서 정보 전달은 모두 중개자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개자를 통한 협상은 가끔 오해를 낳기 쉽다며 동결자산 해제 문제가 바로 전형적인 사례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칼리바프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여러 핵심 문제에서 이란의 립장은 확고하며 절대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지역에서 전면적인 휴전을 실현하는 것은 이란이 협상에 참여하는 핵심 조건중 하나이다. 미국측은 레바논과의 전면 휴전이 완전히 리행되면 호르무즈해협의 통행을 정상화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우리는 호르무즈해협의 통행 정상화를 줄곧 추구해왔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일시적으로 정체가 발생한 것은 레바논과의 휴전이 완전히 리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칼리바프는 트럼프정부가 최근 호르무즈해협을 ‘페쇄’한 조치를 ‘무지함이 낳은 어리석은 결정’이라 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페쇄’ 조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해협 항해는 반드시 제한될 것이며 선박 통행에 관한 통제권은 지금도 우리가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칼리바프는 적들이 여전히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이란인민의 단결과 결속을 훼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측에 “만약 그들이 진정성 있는 응답을 얻으려면 강요적인 방식을 포기하고 일방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칼리바프는 동시에 “나에게 있어서 전장과 협상테블은 별반 차이가 없다. 나는 인민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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