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듬어진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이 5월부터 10월까지 상설공연에 돌입했다. 3일 저녁, 연변로동자문화궁은 첫 무대를 연 <오색아리랑>을 관람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은 특히 길림성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가쩨 여러 민족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인문학적 서사가 흐르는 예술의 향연에 몰입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오색아리랑>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정품 예술작품으로 ‘오색’을 핵심 서사로 삼아 음악, 시, 무용, 전통 창극, 민속악기 합주 등 다채로운 예술형식을 절묘하게 융합해냈다. 특히 물동이춤과 장구춤 등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종목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연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짙은 민속정취, 변경지역의 풍모와 깊이 있는 혁명력사를 파노라마처럼 그려낸다. 은은하고 고전적인 가야금 선률과 우아하고 력동적인 민족무용이 조화롭게 어우려져 연변의 풍토와 인문을 생동감 있게 구현하며 여러 민족이 서로를 돕고 공존하며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깊이있게 들려준다. 공연 전반에 걸친 정교한 구성과 긴 여운, 층층이 고조되는 전개는 관객들의 끊임없는 박수갈채와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연길시 북산가두 판사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가쩨 청년 단증줘마는 “공연 규모가 웅장하면서도 무척 아름다웠다. 알록달록한 의상과 눈과 귀가 즐거운 가무가 어우러져 경사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조선족 특유의 정취는 물론 여러 민족이 하나로 화합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공연진의 뛰여난 실력에서 뿜어져나오는 긍정에너지 덕분에 날로 안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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