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닭이 식재료가 아닌 반려동물로 급부상하며 새로운 가족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소셜미디어내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31억회를 돌파하는 등 도시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애완닭’ 키우기 열풍이 거세다.
남화조보에 따르면 최근 우리 나라 몇몇 도시를 중심으로 닭에게 옷과 신발을 입히고 유모차에 태워 산책을 시키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성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우연히 부화된 ‘백봉오골계’ 3마리를 10개월째 키우고 있다. 그는 “닭은 온순하고 사료비가 한달에 30원 미만으로 경제적”이라며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털이 많이 날리지도 않고 악취도 없어 아빠트에서 키우기에 완벽한 반려동물”이라고 전했다.
주인들은 닭의 지능이 예상보다 높다고 입을 모은다. 강소성의 한 누리군은 “닭은 인간의 말을 리해하고 눈맞춤을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며 정서적 뉴대감을 강조했다. 일부 주인들은 닭을 위해 맞춤형 기저귀와 목줄을 제작하거나 자동차 조수석에 태워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류행은 반려동물시장의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현재 파충류, 곤충, 가금류 등 이색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1700만명에 달하며 관련 시장 규모는 100억원에 육박한다.
한편 수의사들은 “대규모 사육농가와 달리 도심 아빠트에서 한두마리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경우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이 낮다.”며 위생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방역 면에서도 안전하다고 분석했다.
현지의 한 누리군은 “닭이 감정과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임을 알게 된 후 농장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여전히 고기를 먹지만 집에서 키우는 닭 만큼은 함께 살아가는 가족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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