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공간의 새 변화, 도시 발전에 새 활력 주입

2026-05-12 10:09:58

강서성 경덕진 도계천의 문화창작거리를 걷다 보면 오래된 가마벽돌이 깔린 바닥에서 은은하게 광택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젊은 도예 예술가와 수공예가들이 로점을 열어 먼길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스스로 디자인하고 구워낸 수공예작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2023년에 대학을 졸업한 웅금붕은 초반에 적은 비용을 들여 창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민하던 와중에 마침 경덕진에서 도시재생을 통해 만든 시장플래트홈이 웅금붕에게 절호의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현재 그의 로점 수입은 월평균 4만원 정도이며 온라인 주문도 꽤 된다고 했다.

천년 동안 꺼지지 않은 가마의 불꽃을 지니고 있는 경덕진의 ‘장인은 팔방에서 오고 그릇은 천하로 향한다.’라는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도시재생이 추진되면서 오래된 도자기 공장과 골목이 다시 활성화되고 버려진 공장부지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웅금붕과 같은 젊은이들이 이곳에 찾아와 정착하면서 ‘경덕진 떠돌이(景漂)’라 불리우게 되였다…

도시재생은 물리적 공간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생태계와 생활방식을 탄생시켰다. 경덕진시장과 멀지 않은 곳에 건설되는 도계천 3기 공사가 막바지단계에 이르렀는데 이곳은 향후 젊은 창업가들에게 주거공간과 공유작업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계천에는 전국 각지에서 3.3만명 가까이 되는 ‘경덕진 떠돌이’ 청년창업가들이 모인 가운데 도자기 자체 브랜드 4500여개를 배출했고 년간 관련 산업의 생산액 수십억원을 창출하고 있다. 올 들어 주말시장과 야간시장이 59회 이상 개최되면서 약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경덕진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국장 홍국강은 “도계천은 공업유적지 개조 및 건축혁신을 중심으로 많은 문화적 씨앗이 이곳에서 싹트고 성장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경덕진의 옛 경도(景陶)도자기공장, 옛 곡물창고지역, 위민(为民)도자기공장 등 낡은 공장부지의 개조공사가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총개조면적이 약 40만평방메터에 달한다. 이곳은 앞으로 도자기공업박물관, 도자기과학기술연구탐방기지, 도자기DIY창작공간, 도자기작가튜디오집산지, 도자기창고형대형마트와 도자기문화시장, 도자기문화유산단지 등 다양한 업종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덕진에서 남쪽으로 줄곧 내려가다가 공주시 장공구 수동진에 도착하면 로부교 인문예술마을이 보인다. 이곳의 도시 개조 또한 예술적일 뿐만 아니라 생활의 따뜻한 정취도 느낄 수 있었다.

“개조 전에 우리 집 뒤간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해 뱀과 벌레, 개미가 득실거렸고 냄새도 심하고 더러웠다.” 주민 유청계는 “처음에 도시를 개조한다고 할 때 별로 달갑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개조가 마무리된 후 인구류동이 눈에 띄게 늘었고 그가 운영하는 편의점의 월수입은 평균 4000~5000원에 달해 개조 전보다 3~4배 늘어났다고 했다.

도시개조전문팀은 위험건물과 무단적치건물 70여곳을 철거하고 36채의 건물을 보강했으며 악취나는 웅덩이를 경관 못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수도, 전기, 도로 및 하수관망을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주차공간 800여개를 새로 늘였다. 게다가 남아있던 벽돌아치수로가 개방형 소형 공연무대로 변신했고 마을공터가 문화광장으로 개조되였으며 원주민이 운영하는 민박과 점포는 물론 새 주민들도 이곳에 입주해 창업을 하는 모습도 보게 되였다.

장공구 수동진당위 서기이며 대상건설 책임자인 소선발은 “건축개조에 대해 리해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우리는 맨처음 방안을 들고 주민들과 반복적으로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여 사람들이 재생으로 인한 도시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선발은 “이 같은 성장형 프로젝트는 천천히, 한걸음씩 만들어가야 하며 옛것과 새것이 융합된 사회구역 생태계를 최종 형성해야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단일지점의 돌파에서 련결적인 구역개조로 ‘기존공간’을 활용하여 ‘증량의 가치’를 창출하는 여러 지역 도시의 도시 재생 실천은 한층 더 깊고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경시 천시문 대교의 도시전망대 개조 공사가 가속화되여 기존의 단일 지점 개조가 지역 전체의 다지점 련결 개조로 전환되고 있으며 심양시는 ‘전체 주기, 자체 균형’ 모식으로 아빠트단원 개조를 시행하여 낡은 상업거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태원거리, 중거리 등 18개의 활력 넘치는 상권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성도시에서는 ‘8개 거리, 9개 구역, 10개 경관’ 등 낡은 거리, 구역, 공장부지에 기능을 부여하는 일련의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낡은 공간의 새로운 변화로 인해 전국 각지는 새로운 활력을 방출하고 있다. 취재 결과, 개조된 많은 낡은 상업거리와 공장부지의 로점 세입률, 개업률, 류동인구, 고객 소비액, 임대료 수준 등이 뚜렷이 상승되였고 일부 장소는 그 도시의 명소가 되여 소비촉진과 취업안정 면에서도 큰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안휘성 무호의 ‘낡은 선박소 1900’에 들어서면 100년 력사의 공업유적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룡문 크레인, 타워 크레인 등 5개의 대형 시설이 강가에 우뚝 서있고 14개의 오래된 건물은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였으며 선체 가공작업장에는 원래의 트러스구조(桁架结构)가 선명하게 마련되였다. 이곳 ‘낡은 선박소 1900’의 재생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문화창작단지, 문화관광거리, 정원형 오피스 랜드마크 타워가 건설중에 있다. 또 과학기술혁신 체험, 문화·스포츠 공연, 예술창작, 강변상업, 생활미학, 패션 등 다양한 업종을 도입해 산업사슬의 강화와 보완을 추진하고 있었다.

무호빈강문화관광 총경리 매니저인 장진천은 “‘낡은 선박소 1900’ 프로젝트가 운영과 재생을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무호 옛 도시, 옛 무호세관 등 력사적 깊이를 지닌 도시 랜드마크와 협업하여 ‘산책려권(溜达护照)’, 인증샷 찍기 및 수집형 소비의 새로운 놀이방식도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선형적인 핫플레이스 투어를 전역적인 련동소비로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억을 지키고 기능을 새롭게 하며 옛 모습을 살리면서 활력을 부단히 주입하고 있다. 공업유적지에서 문화창작거리로, 낡은 공장부지가 예술마을로, 여러 지역은 시장화 방식으로 유휴, 저능률 공장과 시설을 활성화하고 낡은 상업거리의 기능 전환, 업종 승격, 활력 증진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 재생의 발전공간은 넓고 성장동력은 계속해서 강력해지며 점점 더 많은 ‘잠자는’ 자산이 활성화되고 력사적 맥락과 현대생활도 ‘재생’을 통해 도시에서 새로운 생기를 되찾고 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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