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녀성문인협회 회원 작품집 출간

2026-07-31 07:26:53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삶의 고백을 한데 모은 회원 작품집 《아름다운 동행》이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지난 2005년 첫 회원 작품집 《새는 돌아올 길을 지우며 난다》에 이어 두번째 작품집이다.

소설, 시, 수필 3개 부분으로 구성된 이 작품집은 신진, 기성 작가 40여명 회원들의 각기 다른 삶의 경험과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아냈다.

소설편에서는 허련순의 단편소설 <오래된 기억>을 시작으로 김영자의 <나비의 꿈>, 김경화의 <웃는 그녀> 등 총 14편의 탄탄한 서사들이 수록되면서 삶의 곡절과 고뇌, 가족과 이웃에 대한 온기가 소설적 기교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편에는 최기자의 <버려진 자전거>, 김경희의 <사랑의 속성> 등 30여명에 달하는 시인들의 울림 있는 시들이 수록되였다. 시들은 일상의 풍경과 자연 등을 한 글자 한 글자 모아 시적 언어로 승화시켰다. 수필편에는 김순희의 <밀짚모자>, 오경희의 <직립의 뿌리를 깊게 내린 지지대> 등 19명의 수필가가 삶의 지혜와 숙명, 사명, 그리움을 진솔한 언어로 풀어냈다.

작품집의 머리글에서는 ‘꼭 유명한 작가라야만 책을 펴내는 것은 아니다. 문학에 뜻을 둔 문학 애호가들 역시 우리 문단의 화원을 장식하는 한떨기의 꽃’이라며 ‘정규적인 문학공부를 하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들은 벽돌을 쌓아 집을 완성하듯 19개의 자음자, 21개의 모음자, 27개의 받침을 모아 문학이란 집을 짓고 내면에 묻어두었던 마음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장 로인순은 “이 책은 단순히 종이 우에 인쇄된 출판물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걸어온 시간의 기록이자 앞으로 나아갈 문학 려정의 리정표”라며 “이 작품집을 시작으로 더 많은 회원들의 작품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책으로 묶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12월에 설립된 연변녀성문인협회는 문학을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뭉친 협회는 회원간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소중한 터전이 되여왔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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