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딸리아, 에스빠냐와 솅겐 자유통행기제 일시 중단

2026-08-03 09:12:23

[로마/빠리 7월 31일발 신화통신 기자 고정연 교본효] 최근 대규모 이민자들이 마로끄에서 에스빠냐의 북아프리카 월경지인 세우타로 불법 입국함에 따라 이딸리아 총리 멜로니가 7월 31일 밤 이딸리아 정부는 에스빠냐와의 솅겐 자유통행기제를 중단하고 국경 검문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멜로니는 이번 조치가 이딸리아의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해당 조치는 필요한 기간에만 실시되며 여름철 관광객 류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딸리아는 유럽동맹(EU)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통해 EU 외부 국경을 완전히 재통제하는 것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딸리아 안사통신의 7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이딸리아는 8월 1일부터 에스빠냐와의 ‘해상 및 항공 국경’에 대해 한달간 통제 조치를 실시하며 관련 국경 검사는 이딸리아의 각 항구와 공항에서 시작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경 경찰은 ‘표적화되고 선별적인 검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문대상은 주로 에스빠냐를 경유해 이딸리아에 도착하는 제3국 국민으로 이들이 솅겐협정지역 통행 요건에 부합하는 유효한 증명서를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같은 날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우타는 ‘솅겐협정 지역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자유이동권을 누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프랑스 내무부에 프랑스와 에스빠냐의 국경 검문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당일 세우타에서 마로끄로 돌아온 사람이 4만명 이상에 달했으며 이에 대한 마로끄 정부의 협력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세우타는 마로끄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에스빠냐의 월경지로 오래동안 많은 불법 이민자들이 이곳을 통해 유럽으로 진입해왔다. 에스빠냐매체는 7월 31일 정부와 경찰측 소식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약 4.9만명의 이민자가 마로끄에서 세우타로 불법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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