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숨결 새 부지로, 도시의 력동은 미래를 향해
수상시장 이전으로부터 보는 연길 도시발전의 성공사례

2026-08-03 08:36:36

7월 19일, 20여년에 걸친 도시의 추억을 간직한 연길수상시장이 전 주 상하의 관심 속에서 새 부지에 화려한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연길하 강변으로부터 삼꽃거리 2599호까지는 불과 1킬로메터 남짓한 거리에 지나지 않지만 이는 한 도시의 질적 도약을 반영하는 사례이다. 수상시장의 이전은 도시관리 리념의 집중적 반영이며 문화관광 명소의 한층 높은 도약이다.


◆‘삶의 향기’가 더 오래 풍기게

도시에서 가장 가슴을 울리는 온기는 저자거리의 정겨운 숨결에 있고 민생의 구석구석에 깃들어있다.

1999년에 세워진 원 수상시장은 주변 주민들의 생활을 보살피는 아침시장으로부터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아침을 깨우는 특색음식의 그윽한 향기, 활기 넘치는 시장의 숨결은 사람들의 마음에 가슴 뜨거운 향수로 깊이 새겨졌다. 인기 향상과 더불어 옛 시장의 비좁은 구역과 낡은 시설은 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되였다.

삶의 추억을 보존하고 도시 면모를 일신시키는 것은 도시 치리의 초심이다. 아쉬워하는 대중의 마음과 미룰 수 없는 발전의 걸림돌을 헤아린 주, 시의 당위, 정부는 단순한 보존이나 철거에 그치지 않고 전체적 이전과 시스템의 승격이라는 결책을 내렸다. 1.2억원의 투자, 1.23만평방메터의 건축면적, 834개의 매대, 770개의 주차자리, 이 수자들에서 ‘인민지상’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새 수상시장은 ‘옛 주인 우선’ 원칙을 철저히 지켜 335호에 달하는 기존 상인들을 한가구도 빠짐없이 전원 받아들였다. 시장의 활력은 한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상인들의 웃음꽃과 매대마다에 피여오르는 뜨끈한 열기에 깃들어있다. 사람이 돌아와야 온기가 돌고 온기가 돌아와야 시장의 넋이 사는 법이다.

한 옛 상인은 “정이 든 터전을 떠나기는 아쉬웠지만 새 시장의 환경이 훨씬 좋고 시설이 완비되여 장사가 더욱 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터놓았다. 이것은 전체 상인들의 공통된 마음이다. 좁고 어두운 가게로부터 넓고 화려한 새 터전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던 옛 모습으로부터 엘레베터가 운행되는 신식 건물로, ‘아침에만 잠간 열리던 시장’으로부터 하루종일 온기가 도는 소비의 중심으로… 상인들의 기대에 찬 마음이야말로 이번 결책이 옳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자대이다.


◆스쳐가는 명소로부터 필수 목적지에로의 도약

최근년간 연길수상시장은 연변의 문화관광 열풍 속에서 제 몫을 훌륭히 해냈다. 외지 관광객들이 수상시장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연변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어떤 의미에서 수상시장은 정겨운 민속풍모와 진한 맛으로 연변의 첫인상을 훌륭히 안겨주었다.

새 수상시장 개업식에서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은 주, 시급 책임자들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의 입주 상황과 개업준비, 경영 전망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그는 수상시장이 연길의 대표적인 삶의 터전이자 문화관광 명소로서 대중의 생활추억을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연변의 민속문화와 풍모를 안겨주는 독특한 창구라고 말했다.

이러한 평가는 한 장터의 가치를 도시의 브랜드로 드높여주었다.

기능배치로 볼 때 새 수상시장의 구상은 명확하고 실용적이다. 1층은 민속특색음식을 중심에 두고 조선족의 기와집과 낮은 담장 양식을 구현해 연변의 멋을 느끼게 했다. 2층은 연변의 특산물을 모아놓고 전망대를 설치해 연길하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으며 3층은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로천구역에는 남새, 량곡 등 편의매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일상 장보기를 만족시켰다. 각 구역은 서로 련결되면서 시장의 개념을 갱신했다.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장터이면서도 관광객들에게는 훌륭한 구경거리로 되며 새벽의 열기가 피여오르는 장터이자 하루종일 온기가 감도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개업 첫날에만 5.5만여명의 손님이 몰려든 사실은 새 수상시장의 거대하고도 강렬한 흡인력을 뚜렷이 증명했다. 상해, 하남, 항주, 장춘 등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건축이 조선족의 전통멋이 잘 살아있어 사진을 찍기만 해도 작품이 된다.”, “동북 특유의 정겨운 숨결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외지인들의 평가는 연길수상시장이 ‘지나가다 들리는 곳’으로부터 ‘반드시 찾아가는 명소’로 되였음을 설명한다.


◆도시 갱신의 ‘연길 방식’

도시 면모 갱신의 핵심은 계승이고 관건은 완벽한 관리에 있다. 수상시장의 성과적인 이전은 깊이있게 연구해볼 만한 훌륭한 성공사례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도시는 대규모의 공간재구성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 철거와 건설이 주를 이루었으나 종종 쟁점을 낳기도 했다. 도시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보이지 않는 도시의 추억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안전 우환을 없애면서 주민들과 공간 사이의 정서적 뉴대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연길시는 수상시장 이전 과정에 ‘전체적 이전, 유기적 갱신’이라는 정답을 제시했다. 이전한 것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하나의 고유한 생활체계이다. 옛 상인들의 전원 입주, 전통의 맛 보존, 경영형태의 지속적인 계승이 일련의 조치에 관통되여있는 기본론리는 시장의 자발적인 질서를 존중하는 것이다.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전통의 알맹이를 지키면서 더 넓은 공간, 완비된 시설, 다채로운 형태, 지속적인 운영시간을 더해준 것이다.

이러한 ‘전통 보존, 전체적 승격’의 길은 일방적인 철거가 가져오는 문화적 단절과 민생의 아픔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안전과 품질을 요구하는 도시발전의 필수적 요구와 장원한 타산에 부응한 것이며 류사한 곤경에 처한 도시의 전통 상권, 오래된 장터에 참고가치를 제공했다.   

이는 한 시장의 존망과 발전 문제를 넘어 ‘연길 방식’이 시대의 검증을 견뎌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여있다.

이전 과정에 주당위, 주정부와 연길시 당위, 정부가 결책 과정에 보여준 신중성과 책임성은 마땅히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사전조사와 상인들의 론의, 부지 선정과 건설, 옛 상인들의 입주 배치와 개업준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마다 민심을 첫자리에 놓고 능률과 ‘완벽’ 사이의 중심을 잡았다.

개업 당일, 바쁘게 움직이는 상인들의 모습과 흐뭇해하는 주민들, 관광객들의 웃음꽃은 지난 기간의 모든 로고에 대한 가장 좋은 긍정으로 되였다. 이 배후에는 연변주와 연길시 두 급 당위와 정부가 인민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을 위한 복지를 도모한 집권 철학이 깔려있다.

    

◆왕훙 명소로부터 영원한 명소로

개업 첫날의 5.5만명이라는 방문객의 수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업 초기 열기가 식은 뒤에도 연길사람들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터전’으로 남는 동시에 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새 수상시장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새 수상시장은 이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충분한 토대를 구축했다. 풍부한 상인체계, 향상된 공간환경, 완비된 관리능력, 명확한 문화관광위상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진정 도약을 이루자면 매대의 품질 유지, 봉사수준의 향상, 문화적 깊이의 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지난 세기 80, 90년대 강변의 로점으로부터 1999년의 장터로 발전하고 나아가 오늘날의 현대화 민속종합체에 이르기까지 수상시장의 모든 변화는 연길시 도시 갱신의 생동한 축소판이였다.

2025년, 중앙도시사업회의에서는 도시발전이 대규모의 확장으로부터 실속있는 품질향상으로 전환되여야 하며 사람을 근본으로 능률적이고 특색이 있는 발전, 치리 강화와 통괄적 조률을 더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상시장의 이전과 승격은 이 정신이 변경의 도시에서 결실을 맺은 실천사례이다.

‘도시의 주인은 사람이다.’, ‘인민의 도시는 인민이 건설하고 인민을 위해 존재한다.’, ‘도시는 높이 뿐만 아니라 온기를 지녀야 한다.’ 한 도시가 전통의 맛을 지키기 위해 대형 건물을 세우고 하천 풍경을 살리기 위해 전망대를 조성하며 사람들의 삶의 온기를 지키기 위해 1.2억원을 서슴없이 투입할 때, 그것은 바로 ‘도시발전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안이다.

삶의 정취가 짙게 피여오르는 곳에 행복이 가득하다. 새 수상시장의 활기찬 행보는 연길의 정겨운 발전사를 밝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연길이라는 생활’이 안겨주는 가장 가슴 뜨거운 모습이다.  

갈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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