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도서관 지역 자원 활용한 ‘립체형 교육’ 눈길 끌어
현장 견학·체험·글쓰기 접목…아이들에게 살아있는 배움의 장 제공

2026-08-05 08:58:43

7월 31일, 연변도서관과 연변인민출판사 《소년아동》 편집부가 손을 잡고 주최한 제2기 ‘진짜 도서관’ 체험형 견학활동이 열렸다. 활동에는 20여가구가 참가해 소방안전교육체험관과 고성유적지, 유적공원 전시중심을 둘러보며 안전의식을 높이고 변강력사에 대한 문화 자긍심을 온몸으로 체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최측은 이번 활동에서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현장의 미세한 요소를 놓치지 않도록 관찰을 유도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글감을 포착하도록 도왔다. 소재 발굴부터 구상, 감정 표현에 이르는 실전 글쓰기 요령이 전달되였으며 아이들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감흥을 즉석에서 글로 담아내는 생생한 체험을 이어갔다.

첫 방문지인 화룡시응급소방과학보급교육기지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안전교육이 펼쳐졌다. 진화 체험, 재해 인식, 응급 대처, 지식 보급 등 4개 구역으로 조성된 체험관에서 학생들은 가상 모의 진화와 119 지능신고 시스템을 직접 작동해보고 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한 화재 현장 탈출을 경험했다. 특히 전동오토바이 화재, 가스 폭발, 화재 원인 분석 등 눈앞에서 구현된 재난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학생들은 화재 예방부터 신속한 대피까지 응급대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체득했다.

이어진 일정에서 참가자들은 발해 중경성 유적지(中京城遗址)와 발해 중경 국가고고유적공원전시중심을 차례로 탐방했다. 중경성 유적지에서는 정교하게 정비된 이중 성벽과 중축선상의 궁전 터, 완비된 배수 체계, 화려한 유약 기와 부재 등을 관람하며 당나라의 제도를 수용하고 다원적 특성을 융합했던 발해의 성숙한 도성 건축 리념을 확인했다. 전시중심으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출토 유물과 지형 모형, 벽화 복제품, 문헌 사료 등을 둘러보며 도성 규모와 궁전 배치 등 발해 중경성의 옛 모습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변도서관 관장 김혁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발로 뛰는 현장 학습’을 확대해나갈 것이며 청소년들이 력량을 키우고 지혜와 실천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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