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창작민족무용극 <오설장백> 특별공연이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펼쳐졌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채홍성, 주정협 주석 주금성 등 지도자들이 전 주 여러 민족 간부 군중 대표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창작민족무용극 <오설장백>은 동북항일련군이 걸어온 14년간의 간고하고 치렬했던 항쟁사를 배경으로 제작되였는데 항일련군 재봉대가 군을 따라다니며 전선을 지원하고 알뜰한 솜씨로 보급을 책임진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극은 서막 ‘추억·혼귀’, 1막 ‘터전·각성’, 2막 ‘밀영·동주’, 3막 ‘미경·신생’, 4막 ‘오설·홍영’ 그리고 결말 ‘성세, 영원’ 등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였고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변경 지역 여러 민족이 보여준 불굴의 호국 영웅 기개를 깊이있게 노래하는 한편 모든 민족이 기쁨과 슬픔, 생사와 운명을 함께 해온 공동체정신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저녁 7시 정각, 아련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음악과 함께 공연이 막을 열었다. 무게 있고 장엄한 무대 배경은 순식간에 관객들을 포화 속 격동의 시절로 이끌었다. 무용수들은 섬세하고 세련된 춤사위로 항쟁의 력사적 순간들을 그리고 선렬들을 향한 소리 없는 례찬을 펼쳐보였다. 때로는 낮고 애절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몰아치는 음악과 배우들의 진정성 어린 연기가 어우러지며 혁명년대 연변 대지의 격동의 세월과 분발 항쟁의 불길, 장백산자락 백산흑수에서 빙천설지를 뚫고 싸운 동북항일련군 전사들의 백절불굴의 항쟁 장거가 무대 우에서 생동하게 재현되였다. 전률을 느끼게 하는 장면 하나하나와 가슴 뭉클한 혁명이야기는 장내 관객 모두의 마음을 자극하며 깊은 감동과 경의를 끌어냈다.

약 한시간 반 동안 펼쳐진 공연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짙은 감정선, 압도적인 시각적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홍색교양을 선사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오설장백>을 통해 오늘날의 홍색정권, 새 중국, 행복이 얼마나 많은 희생 끝에 얻어진 것인지 깊이 깨달았다며 위대한 항전정신과 동북항일련군정신을 전승 고양하고 시대의 사명을 떠메고 개척 진취하며 더욱 포만된 정신과 참다운 사업작풍으로 연변의 제반 사업이 새 진보, 새 돌파를 이룩하도록 추동할 것이라 밝혔다.

주당위 상무위원,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정부, 주정협 지도부 성원, 전국 및 성 도덕모범, 중국 훌륭한 이, 길림 훌륭한 이, 연변 훌륭한 이, 기관 당원 간부 대표와 사회 각계 군중 대표가 공연을 관람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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