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무장과 사우디 충돌 격화정세는 어디로 향하나?

2026-09-22 08:55:48

[북경 9월 20일발 신화통신 기자 손천랑] 최근 예멘 후티무장과 예멘 정부군을 지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간의 충돌이 지속적으로 격화되며 량측이 모두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발동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이 최근 몇년 동안 후티무장과 사우디아라비아간에 발생한 가장 심각한 충돌이라고 본다.


◆충돌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

이번 충돌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7월 13일, 후티무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신들이 통제하는 사나국제공항을 공습했다고 규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에 미사일을 발사해 보복했다. 후티무장과 사우디아라비아간의 4년 이상 이어온 상대적 평온 국면이 깨졌다. 그 후 몇주 동안 후티무장은 계속 행동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선, 군사 및 에너지 시설을 여러차례 공격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후티무장 목표물에 여러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9월에 접어들면서 충돌은 여러 전선에서 격화되였다.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두차례 폭발음이 들렸는데 한번은 당일 새벽, 다른 한번은 당일 오전이였다. 신화통신 기자의 목격에 따르면 리야드 동북부에 위치한 칼리드 국제공항 부근에서 한때 짙은 연기가 치솟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민방총국은 리야드시에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최근 후티무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한 이후 리야드가 처음으로 방공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19일 밤, 후티무장 대변인 야히야 사리아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 조직이 두차례 군사행동을 감행해 ‘대량의 탄도미사일, 유익미사일, 무인기’를 사용하여 각각 리야드의 ‘민감한 목표물’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석유회사의 얀부알바흐르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리아는 이 두차례 행동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에 대한 대응이며 모두 성공했다고 표했다. 이 조직은 ‘봉쇄로 봉쇄를 대응, 격상으로 격상을 대응’하는 방침을 계속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후티무장이 이러한 공격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한계선이 어디에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고 본다.


◆사우디아라비아측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

19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다국적 련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가 성명을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공부대가 당일 새벽에 예멘 후티무장이 리야드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전했다. 알말리키는 후티무장이 또한 바이시, 알톼이프, 파라산, 얀부알바흐르 등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들의 민간인과 민용시설을 공격하려 했으나 모두 저지되였다고 덧붙였다.

여러 매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후티무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이 강화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방공 요격탄이 거의 바닥나 중동지역 및 서방 동맹국에 지원을 요청하기 시작했으나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이 아직 강한 개입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AP통신 등 매체는 여러 중동지역 관원의 말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랑스, 영국, 파키스탄과 애급에 방공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 관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들 국가에 지원을 요청한 리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자 무기 공급국인 미국이 자체 사정으로 여력이 없고 이란 전쟁으로 미국의 요격탄 재고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한 관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으며 군사기지와 중요한 정부시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석유시설까지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이 충돌에 가담할 것인가?

지난 8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3국은 <메카공동방위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은 3국중 어느 한 국가에 대한 무장공격은 3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예멘 충돌로 이 협정은 집행 면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19일, 튀르키예 외무장관 피단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을 받은 데 대해 튀르키예는 <메카공동방위협정>의 약속을 지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군사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 파키스탄 군부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두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이 ‘외교적으로나 실질적 행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원하며 ‘모든 것을 다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석가들은 중동지역 정세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3국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공동 대응한다.’는 의무를 절실히 리행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본다. 까타르 알자지라방송사의 보도에 따르면 이 협정은 아직 ‘구상 단계’에 있으며 교전규칙, 협의기제, 집단방어 및 억지력을 포함한 조직과 제도 구조가 아직 공식적으로 마련되지 않았다. 파키스탄과 튀르키예가 직접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19일, 중동다국주재 미국 대사관은 새로운 안보 경보를 발령하고 후티무장과 사우디아라비아간의 군사충돌이 ‘신속히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군사와 안보 분야에 집중한 공개출처 정보기관은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군이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그중 KC—135R 공중급유기 1대가 사우디아라비아 중부 상공을 선회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령공 방어행동을 지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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