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씨야 디젤유 무역 제재 완화
트럼프, “로씨야, 미국에 석유 공급할 것”

2026-10-12 08:38:05

[뉴욕 10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아남]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판공실이 9일 공고를 발표해 향후 몇달 동안 로씨야산 디젤유 무역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 미국내 디젤유 공급부족을 완화하고 유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미국·로씨야 지도자들이 로씨야가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 디젤유를 공급하는 데 대해 합의했다고 선포했다.

공고에 따르면 해외자산통제판공실은 당일 허가를 발표해 로씨야산 디젤유와 관련된 판매, 인도, 하역 또는 수입을 승인했다. 이 승인은 미국 동부시간 2027년 4월 7일 0시까지 계속된다.

당일 오후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조금 전 로씨야 대통령 푸틴과 관련 론의를 마쳤으며 량측은 로씨야가 즉시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 30만톤이 넘는 디젤유를 공급하고 11월에 추가로 50만톤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선포했다. 그는 이후 로씨야측이 시장에 디젤유 100만톤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로씨야 정유시설의 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 디젤유 300만배럴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통제’함에 따라 상기 로씨야의 에너지 관련 소식이 발표된 후 디젤유 가격이 ‘기록적으로 크게 그리고 빠르게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로씨야 대통령 특별대표 드미트리예프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씨야와 미국의 에너지 및 경제 분야의 협력이 계속될 것이며 이는 글로벌 시장과 전세계에 리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충돌 격화, 계절적 수요, 수출 제한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미국의 디젤유 소매 평균가격은 9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자동차협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9일 미국 전국의 디젤유 평균 소매가격은 갤런당 6.2785딸라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70.8% 상승했다.

11월초 미국 의회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트럼프정부는 최근 국제에너지기구의 조정하에 동맹국들이 전략 석유 비축분 1억배럴의 방출을 서두르도록 추진하는 한편 교통분야에서 착색 디젤유의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하고 이에 따른 소비세 부과를 연기하는 등 방안을 통해 디젤유 소비부담을 낮추려 하고 있다.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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