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예브 10월 24일발 신화통신] 우크라이나 통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23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로씨야와의 군사 충돌을 조속히 종식할 준비가 되여있지만 충돌 종식을 위해 더 많은 령토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측이 정전을 위한 합의를 이룰 용의가 있지만 령토의 25%를 포기하라는 제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표했다. 그는 로씨야군이 현재 우크라이나 령토의 약 19.3%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령토 25%를 포기한다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쓰의 점령되지 않은 지역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우크라이나측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최근 미국이 지원을 축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요격탄 24발만 받았고 실제 수요는 이보다 훨씬 많으며 22일 밤에만 끼예브가 탄도미사일 30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는 월평균 350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젤렌스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그에게 로씨야와의 평화협정 체결을 보장하기 위해 양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중재하는 평화협상의 진전을 이루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거듭 비난했다.
22일, 로씨야 대통령 푸틴은 로씨야와 미국이 3자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3자회담의 목적은 평화협정이 최종 체결된 후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를 론의하는 것이지 단지 단기적인 공격중단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폭스뉴스 채널의 21일 생방송 프로그람에서 진행자는 젤렌스키에게 ‘현황 동결’과 우크라이나측 ‘령토의 75% 또는 그 이상을 보존’하는 내용의 평화협정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젤렌스키는 “그렇다. 우리는 반드시 지금 동결해야 하며 이것이 이 전쟁을 끝내는 현실적인 경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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