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 집회 참가
[도꾜 10월 30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자월 양지상] 10월 30일 저녁, 1만여명의 일본 시민들이 도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다카이치정부가 추진하는 핵정책 조정 등 군비 확장 움직임에 항의했다.
최근 다카이치정부는 핵정책과 관련해 빈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위대신 고이즈미 신지로가 핵잠수함 도입 문제를 론의하는 과정에서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데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는 이달 국회에서 자위대의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론의”를 하겠다는 립장을 표했다. 또한 일부 일본매체는 다카이치정부가 년말에 ‘안보 3문서’를 개정할 때 ‘비핵 3원칙’에 관한 정책 표현을 조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저녁 항의 집회는 앞서 언급한 일련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여러 연설자는 다카이치정부가 군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변 국가와의 긴장관계를 악화시키고 다른 국가들로 하여금 “강한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고 지적했다.
시위 참가자 요시카와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은 군사력을 점점 강화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방식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력 발전이 이미 자위에 필요한 범위를 명백히 넘어 다른 국가를 도발할 정도에 이르렀다며 이는 ‘극히 비정상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인 베니바야시 미쓰루는 기자에게 “민생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정황에서 일본 정부가 핵무기를 일본에 들여오려 하고 헌법을 개정해 일본을 다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국가로 만들려고 한다며 “이런 일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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