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11월 1일발 신화통신] 10월 31일, 프랑스, 독일, 이딸리아, 뽀르뚜갈, 에스빠냐, 화란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생활비 상승, 주거, 교육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불만과 요구를 표출했다. 일부 시위에서는 폭력 충돌이 발생해 수백명이 체포되였다.
프랑스에서 10월 31일 새 라운드의 전국적인 시위가 재차 발생했다. 발생할 수 있는 소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약 7만명의 헌병과 경찰을 배치하고 주말 동안 빠리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했다. 빠리대중교통회사에 따르면 시위의 영향으로 10월 31일 빠리에서 40개 이상의 지하철역이 페쇄되였다.

프랑스 내무부 장관 누네즈는 당일 저녁 매체에 시위는 전반적으로 질서가 비교적 량호했지만 경찰이 ‘대규모 폭력행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당일 전국에서 약 32만명이 시위에 참가했으며 그 과정에서 422명이 체포되였다.
독일 여러 도시에서도 같은 날 시위가 발생했다. 주최측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그, 뮨헨 등 34개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으며 약 12만명이 참여했다. 시위대는 교육과 의료 투자, 생활비, 사회적 공정성, 기후변화 대응 등을 둘러싸고 요구를 표출했다.
독일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시위 충돌이 발생했고 여러 도시에서 물대포 차량이 투입되였다. 일부 대도시의 상업거리에서는 상인들이 목재 판자로 매장 창문을 막았다.
이딸리아 수도 로마에서는 10월 31일에도 시위가 계속되였다. 전날 이딸리아의 60개가 넘는 도시에서 생활비 상승과 군비 증강 등의 문제에 항의하는 시위행진이 열렸다. 그중 로마, 밀라노, 제노바, 피렌쩨 등지의 시위 규모가 비교적 컸다.
이번 활동은 이딸리아 기층공회련맹 등 여러 공회 조직이 주최했다. 이딸리아 안사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련맹은 10월 30일 전국에서 약 150만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으나 이딸리아 내무부가 발표한 수자는 약 25만 5000명이다.
10월 31일, 뽀르뚜갈 리스본과 포르뚜에서 발생한 시위 규모는 각각 수천명에 달했다. 시위대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부동산 펀드의 주택구입 제한 등을 요구했다. 뽀르뚜갈 대통령실 공식 홈페지에 따르면 뽀르뚜갈 대통령 세구루는 2일 회의를 열고 사회 속집력 문제를 론의할 예정이다.
10월 31일, 에스빠냐 마드리드, 바르쎌로나, 발렌시아 등 도시에는 소요 사태를 막기 위해 대규모 경찰력을 배치하고 철저한 경비 조치를 실시했다. 에스빠냐 에페통신의 10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에스빠냐에서 인터넷 경로를 통해 소요를 선동한 혐의로 10명이 체포되였으며 그중 4명은 미성년자이다.
화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화란 경찰은 10월 31일 헤그 상업지구 및 린근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으며 공공질서 교란, 불법 폭죽 소지 등의 혐의로 34명을 체포했는데 이들중 다수는 미성년자였다.
10월 중하순 이후 프랑스, 이딸리아, 에스빠냐, 뽀르뚜갈 등 유럽 국가에서 대규모 시위가 여러차례 발생했으며 시위대는 전반적으로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부족 등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일부 시위행진에는 심각한 폭력행위가 동반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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