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쟈 고중 운동장서 폭탄 나와

2023-08-21 08:58:03

캄보쟈의 한 고급중학교 운동장에 묻혀있던 폭탄 수천개가 발견되였다.

14일, 캄보쟈 일간지 크메르타임스 등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캄보쟈 동북부 크라티에주의 주도인 크라티에시의 퀸 코소막 고급중학교 운동장에서 폭탄 2000여개가 나왔다. 학교측은 운동장보수작업 진행중 폭발하지 않은 폭탄을 대량으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캄보쟈 지뢰대응쎈터는 11일—13일 사흘간 M79 수류탄 2033개를 비롯해 각종 포탄까지 폭발물 총 2116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치명적인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면서 “아직 폭탄이 많이 있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학교를 며칠간 휴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쟈는 지뢰와 불발탄 등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이다. 1998년까지 30년 가까이 지속된 내전 기간 수많은 지뢰가 매설됐다.

베트남전 기간인 1960년—1970년대에는 미국이 베트남인민군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 린근 국가인 캄보쟈와 라오스에 폭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다.

캄보쟈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1979년부터 지난 6월까지 지뢰, 불발탄 폭발로 약 1만 9000여명이 사망하고 4만 5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쟈는 2025년까지 모든 지뢰와 불발탄을 제거한다는 목표로 해체 작업을 진행중이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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