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와 4대4 란타전 명승부
역전에 재역전, 동점꼴 4차례 터져나와

2023-11-14 08:37:3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거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첼시가 4꼴씩을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쳐보였다.

첼시는 13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시티와 4대4 무승부를 거뒀다.

치아구 시우바의 동점꼴 직후 포효하는 악셀 디사시.


동점꼴이 4차례나 나오는 ‘초접전’이였다. 맨시티가 먼저 전반 25분 ‘괴물 꼴잡이’ 엘링 홀란의 페널티킥 꼴로 선제 득점했다. 첼시는 불과 4분 만에 반격의 동점꼴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코너 갤러거가 올린 코너킥을 치아구 시우바가 머리로 받아 맨시티 꼴망을 출렁였다. 만 39세 로장인 시우바는 이 꼴로 첼시 력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첼시는 내친김에 리스 제임스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래힘 스털링의 꼴로 전세를 뒤집었다. 리그 선두 맨시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6분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로 다시 2대2 동점을 만들더니 후반 2분 홀란의 꼴로 다시 3대2 재역전을 이뤘다.

후반전에도 살 떨리는 승부는 이어졌다. 첼시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이 동료의 중거리슛이 꼴키퍼에게 막히자 재차 슈팅해 3대3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41분 로드리의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낸 첼시가 결국 승부를 또다시 원점으로 돌려버렸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은 첼시 아르만도 브로야를 저지하려고 맨시티 후벵 디아스가 태클하다가 명백한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후반 50분 첼시 키커로 나선 콜 팔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대4를 만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바탕 뜨거운 승부를 펼친 량팀 선수들은 팀을 가리지 않고 서로 포옹하며 격려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EPL 경기에서 동점꼴이 4차례나 나온 것은 이번이 5번째이며 2009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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