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경로와 방식 모색해야
중국인민은행,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재정부, 상무부, 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6개 부처는 최근 ‘금융지원으로 소비를 진작 및 확대하는 것에 관한 지도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는 금융지원을 통해 내수확대 및 경기 안정화를 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우리 나라 금융부문이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소비분야는 크게 상품소비, 서비스 소비, 신형 소비 등 세가지이다.
우선 상품소비 확대를 위해 중점 씨나리오와 중점 소비층을 중심으로 소비신용대출 상품을 혁신 및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수요를 충족하고 소비재 이구환신 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외무역기업의 내수확대에도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초련금융 수석 연구원 동희묘는 “자동차, 려행 등 소비정경의 경우 상업은행과 소비 금융사 등 기관과 협력을 서둘러 여러 신용대출 상품을 도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관련 소비 문턱을 낮추고 소비자의 소비력 및 소비체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서비스소비 지원이다. 의견은 도소매, 외식∙숙박, 가사 서비스, 양로∙보육 등 업체에 융자지원을 늘여 기본 서비스 소비잠재력 발굴에 힘을 실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문화관광, 스포츠, 오락, 교육, 거주 등 서비스의 자금조달 모식을 혁신해 소비를 진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중국인민은행이 5000억원 규모의 서비스 소비 및 양로 재대출을 추진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마지막으로 신형 소비지원을 위해 의견은 디지털 소비, 친환경 소비, 건강 소비 등에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경로와 방식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신형 소비에 적합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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