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빙하 20년간 줄줄 녹았다
‘년간 감소폭 5메터→25메터’

2023-11-27 08:58:24

지구온난화로 인해 그린란드 빙하의 녹는 속도가 지난 20년간 5배 빨라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코펜하겐대학 연구진은 그린란드 지역 빙하 1000여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년간 녹는 속도가 이전과는 다른 수준에 접어들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진은 빙하를 찍은 위성 사진과 20만장의 과거 사진 등을 통해 지난 130년간 양상을 분석한 결과 20년 전 1년에 평균 5~6메터씩 녹았던 빙하들이 최근에는 년평균 25메터씩 녹고 있다고 밝혔다.

코펜하겐대학 지리과학 조교수 안드레스 앵커 비요크는 “지구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기온과 우리가 목격한 빙하가 녹는 속도의 변화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린란드에 있는 2만 2000여개의 빙하들은 기후 변화가 대륙 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자주 사용된다.

그린란드 대륙 빙하의 규모는 모두 녹을시 지구의 해수면 높이를 최소 6메터까지 높아지게 만들 수 있는 정도라고 알려져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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