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진 흥화촌, 기계화 과학화 양계장으로 향촌진흥 조력
닭 7800마리 사양, 일평균 350킬로그람 정도 닭알 생산

2023-12-08 09:36:32

지난 11월 27일, 화룡시 남평진 흥화촌의 알닭사양기지에 이르렀을 때 제품창고 앞에서 일군들이 이날 금방 받은 닭알들을 소형 트럭에 가득 싣고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주체건물인 양계장 안에 들어서니 기계화, 자동화된 3단 닭장들이 줄을 지어 꽉 들어차있었고 칸칸마다  숱한 닭들이 앞창살 밖으로 목을 내밀고 먹이를 쪼아먹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닭장 앞에는 벨트콘베아가 움직이면서 자동적으로 먹이를 나르고 알을 거두어가고 있었고 관리원이 손에 쥔 리모컨으로 생산 흐름선을 조종하고 있었다. 알닭사양의 기계화, 과학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였음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촌당지부에 따르면 이 알닭사양기지는 2022년에 건설되였고 총투자는 240만원에 달한다. 대상은 닭알 생산을 위주로 하면서 도태된 닭들을 고기닭으로 팔기도 한다. 기지에는 면적이 635평방메터가 되는 양계장 한채, 사료가공작업장 한채, 유기비료생산작업장 한채, 창고 및 기타 부대시설이 마련되여있었다. 흥화촌의 알닭사양기지는 현재 화룡시흠성생물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에서 운영하면서 해마다 촌에 수익금 12만원을 납부하고 있었다.

촌당지부 서기 박대림은 “받은 수익금은 촌의 빈곤해탈호 33명에게 해마다 인당 200원씩 리익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11.34만원은 촌 집체경제 자금에 납입된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대상은 알닭산업의 표준화, 규모화, 량질화를 실현함과 동시에 지역내 유기비료생산 산업도 발전시킴으로써 산업사슬의 연장을 실현했다. 현재 기지에는 닭 7800마리가 있는데 하루에 닭알을 350킬로그람 정도 생산할 수 있고 분변은 모아서 유기비료를 만들고 있다. 기지에서 생산한 닭알들은 모두 근처의 화룡변경경제합작구로 납품되는데 기지의 년간 생산액은 110만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림 서기는 “기지에서는 과학적인 사양관리방법을 도입하였고 철저한 수의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도, 습도를 감시, 조종하여 알낳이률, 육성률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기지에서 사용하는 닭사료는 옥수수, 콩깨묵을 위주로 하는데 주요하게 본지방의 옥수수, 콩을 구입해 사용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충하였다.”고 전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촌에서는 알닭사양산업 규모를 일층 확대할 계획인데 앞으로 총투자가 500만원에 달하는 2기 대상이 건설될 예정이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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