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시, 로인 친화적 도시건설에 박차

2024-01-02 15:47:27

산동성은 우리 나라에서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성이다. 그중에서도 위해는 성내 고령화 정도가 가장 높은 도시이다. 이에 위해는 다양한 양로서비스 모델을 적극 모색해 로인 친화적 도시건설에 나서고 있다.

위해시 대윤발쇼핑몰에 있는 사회구역식당에서는 사회구역 400여명 로인들에게 영양가 높은 점심식사를 저가에 제공하고 있다.


◆‘위해브랜드’ 구축, 전문화 서비스 제공

위해의 고령화률은 27.3%에 달한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도시중 하나인 위해는 지난 2013년 국무원이 ‘양로서비스업 발전 가속화에 관한 약간의 의견’을 발표한 이후 사회자본이 양로서비스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양로기구의 발전 활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현지 정부는 ‘정부+민간’ 기업 협력, ‘민간 주체+정부 지원’의 방식을 통해 현지 로인 양로서비스 브랜드가 크게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위해 최대 규모 양로기구중 하나인 용성시 만복원 실버타운에서는 위해 현지 출신 로인 1000명과 기타 지역 출신 로인 100여명이 입주해 있다. 위해시민정국에 따르면 위해시 전체 양로기구에 총 3만 9000개의 침상이 마련됐으며 매년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양로기구 시장화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지방 정부 역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례로 7억원 이상을 투입해 32개 진급 공공경로원을 14개 지역형 종합 양로서비스쎈터로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했다. 그중 90%는 민간 양로기구에 위탁운영을 맡김으로써 서비스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위해시에는 총 162개의 양로기구가 있는데 그중 95.7%를 민간이 운영한다.


◆‘따뜻한 한끼 식사’로 로인들에게 온정 전해

매일 정오가 가까워오면 위해 용성시 하장진 갑천마가촌로인협회 회장 마서영(68세)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을식당에서 만두∙훈둔 빚기, 만두 찌기 등 매일 다른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갓 지어낸 뜨끈뜨끈한 점심은 마을에 거주하는 80세 이상의 로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위해시는 농촌에 부담을 증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위해시는 재정보조금, 사회기부 등 방식을 통해 농촌 행복식탁을 운영해 고령자들에게 무료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위해는 대형 료식업체가 사회구역식당을 운영하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정부보조금 등을 더해 사회구역 로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발빠른 준비로 사회구역 재택양로 더 편하게

사회구역 재택양로는 많은 로인들이 선택하는 로후방식이다. 위해는 극빈 로년층을 겨냥해 산동성에서 제일 먼저 장애, 반장애가 있는 기초 생활수급 로인들에게 각각 매달 60시간, 45시간의 방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년간 70만명(연인원)에 달한다.

로인들이 자택에서 더 좋은 로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위해는 1100만원을 투입해 편의서비스 핫라인을 무료로 개설했다. 해당 핫라인은 비영리 민간사업체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핫라인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가사, 양로서비스, 의료∙보건, 대리운전, 음식배달 등 3000여개 가맹점을 차례로 통합해 200여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리용자 범위를 로인층에서 전체 주민으로 확대했다. 핫라인의 하루 평균 상담량은 3500건을 상회하고 있으며 방문서비스 회수는 루적 40만건을 넘어섰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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