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기간 훈춘 관광시장 열기 뜨거워

2024-02-23 08:41:17

훈춘 방천풍경구

관광객들로 북적


13일, 훈춘 방천풍경구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주차장에는 북경, 상해, 료녕, 내몽골 등 지역에서 온 자가용과 캠핑카로 가득찼다.

강소에서 온 관광객 한춘길은 “훈춘의 민속문화가 다채롭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훈춘에 와보니 생각보다 더욱 아름답고 먹고 살기도 편하며 이곳의 민속, 건축, 음식 등이 모두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고 말했다.

‘3국을 한눈에 바라본다’라는 명성을 자랑하는 방천풍경구는 훈춘을 려행할 때 꼭 가봐야 할 명소이다. 이날 오전,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방천풍경구 룡호각 전망대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력사를 돌아보고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겼다. 중경에서 온 관광객 등운뢰는 훈춘 방천에 가면 3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와보니 너무 경이롭다면서 이곳에서 력사를 돌아보고 국경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번 려행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북경에서 자동차려행을 왔습니다. 훈춘은 이번 려행의 마지막 역입니다. 이곳의 독특한 국경 풍경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풍습이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훈춘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북경 관광객 고영은 설레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력설련휴기간 방천풍경구는 특색 있는 섣달그믐날 만찬, 단체 만두 빚기, 꽃불놀이, 환락 경품추첨 등 일련의 활동을 선보였으며 사전에 가이드 봉사 증가, 보안 강화 등 조치를 취하여 관광객들의 려행 경험을 향상시켰다.

왕성한 인기는 방천풍경구 뿐만 아니라 우수리리조트의 빙설대세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아이스 산책로’ 명소는 관광객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찍는 인터넷 인기 명소로 되였고 눈미끄럼틀 앞에는 관광객들이 줄을 길다랗게 섰으며 얼음 낚시터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시민 로열은 “너무 자극적입니다. 우리는 108원짜리 티켓을 구매했는데 한장의 티켓으로 6~7가지 종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 리조트 책임자에 따르면 명절기간 빙설대세계는 매일 수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온다면서 빙설 경기와 관광 체험, 전민 건신을 유기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이 리조트는 빙상 자전거, 100메터 미끄럼틀 등 20여가지 취미 오락종목을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명절기간, 훈춘동북아국제상품성은 설맞이용품 계렬행사를 진행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했다.

로품다마켓 담당자에 따르면 련휴 기간 마트는 재고량을 적극적으로 늘이고 상품 종류를 풍부히 함과 동시에 회원 충전시 선물 증정, 특가 상품 등 판촉 활동을 벌렸는바 일일 매출이 평소보다 2~3배 증가했다.

로씨야수입관의 로씨야인형들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이다. 연길 관광객인 양씨는 안해와 딸을 위해 사진을 찍으면서 “이곳은 상품 종류가 다양하고 포장이 예뻐서 쇼핑하기 좋은 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로씨야사탕, 소세지, 술 등 로씨야 상품을 샀습니다.”고 말했다.

훈춘시민 오녀사는 “동북아국제상품성의 상품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저는 이번 설을 즈음하여 적지 않은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오늘 특별히 외지에서 새해를 맞아 고향에 돌아온 친구들을 데리고 쇼핑하러 왔는데 마침 판촉활동을 하고 있어 많이 사서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생각입니다.”고 말했다.

길림성 최초의 수입상품성인 훈춘동북아국제상품성은 영업면적이 2만평방메터에 달하는데 홍발우선, 로품다, 룽마트 등 많은 기업들이 입주했고 일본, 한국, 로씨야, 조선, 에스빠냐, 프랑스 등 각국의 수입상품 만여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국전자상거래 체험, 호시무역 면세, 수출입상품 할인 등 방식으로 상품의 품질과 가격을 보장하고 길림성 관광 쇼핑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적극적으로 조성했다. 

두만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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