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극복한 소중한 원정 승점…꼼수는 안 통한다!

2026-03-24 09:36:50

"죠반니의 교체는 절대로 선수의 부상 혹은 갑작스러운 전술 변화가 원인이 아니라 축구와 상관없는 '손자 같은 병법'의 영향.


21일 저녁에 있은 2026 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 남경도시팀(이하 남경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원정 승점 1점을 성공적으로 챙겼다. 비록 기대했던 원정 2련승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련속되는 2껨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4점을 쌓으며 확실히 달라진 원정경기력을 보여줬다. 더우기 선수 부상 및 축구와 상관없는 경기장 밖의 원인으로 인하여 팀의 전술 배치가 갑자기 바뀌고 전력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따낸 이번의 원정경기 0대0 무승부는 팀의 불굴의 투지를 잘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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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룡정팀과 남경도시팀간의 경기장면.

이날 경기의 최대의 변수는 선발 명단이였다. 경기 시작 전 1시간 30분 즈음인 3월 21일 18시 5분에 연변팀이 제출한 선발 명단과 팀이 주로 사용하는 진형을 결부해보면 팀의 원래 배치는 다음과 같다. 손석붕이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포브스 대신 원톱으로 나서고 죠반니-도밍구스-박세호-황진비로 중원을 구성하며 김태연-단덕지-서계조-누녜스-최태욱으로 수비라인을 쌓고 구가호가 꼴문을 지킨다. 경기 시작 직전 생중계 화면에서도 선발 명단을 이와 같이 소개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이 뛰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면서 이상한 점이 발견되였다. 선발 명단에 있던 죠반니는 보이지 않고 대신 왕자호가 그 위치에 오른 것이다. 경기 후 연변팀의 상황에 대해 잘 료해하는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죠반니의 교체는 절대로 선수의 부상 혹은 감독진의 갑작스러운 전술 변화의 원인이 아니라 축구와 상관없는 ‘손자 같은 병법’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똑같은 상황은 제1라운드 남경도시가 홈장에서 장춘아태를 맞이한 경기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장춘아태팀이 제출한 선발 명단과 생중계 화면에서 소개한 명단에는 모두 그 팀의 외적용병 레이너가 있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시작해보니 진국량 선수가 대신 올랐고 레이너는 끝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교체 자원도 팀의 중요한 자원이고 교체 자원의 령활한 사용은 때때로 경기의 승부를 좌우할 때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팀마다 주력진형이 있고 그 주력진형에 근거하여 최적의 선수를 선발로 배치하고 많은 훈련들을 한다. 갑작스러운 선발 명단의 변화는 전술 배치, 전력에 직접적인 손실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따낸 승점 1점이 더욱 값진 것이다.

이날 연변팀은 58%의 공점유률을 가져가며 지난 제1라운드 때와는 반대로 공을 우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주도권을 장악하고 상대방의 공격기회를 줄였다. 그리고 서뿌른 공격을 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자리를 찾아가면서 치명적인 한방을 노렸다. 이는 연변팀과 남경팀의 슛 4대10, 유효슛 1대1, 상대방이 막아낸 슛 1대4, 돌파 7대15, 돌파 성공률 86%대 60%에서 잘 반영된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위기를 가져올 수 있지만 대신 새로운 가능성이 보여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공격라인에서 교체 자원으로 쓰이던 선수들이 선발 투입되여 근 80분간 실전에서 발을 맞춰본 것은 좋은 일이다. 20분경, 왕자호가 크로스를 올려 손석붕의 헤딩으로 련결된 기회는 새로운 공격 조합의 가능성도 보이게 했다. 연변팀은 오른쪽 후방에서 공을 차단한 즉시 20분 18초에 도밍구스가 공을 왼쪽으로 돌리며 공격이 시작되여서부터 20분 30초에 손석붕이 헤딩을 완수하기까지 단 12초 만에 상대방의 문전까지 돌진하여 득점기회를 만들었으며 이때 문전에는 황진비와 손석붕 2명의 장신선수가 도착해있었다.

수비 면에서는 당연히 상대방에게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마지막 단계에 상대방의 헤딩이 꼴대에 맞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라인과 미드필더라인의 거리를 잘 유지했고 중앙수비수와 측면수비수들은 서로의 뒤공간을 잘 보호해주었다.

물론 후방에서 공을 빼앗은 후 공격으로 전환할 때 중앙수비수와 측면수비수의 배합도, 측면을 통한 빠른 전개 등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인원 손실이 없이 원정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중요한 성과이다.

경기 일정상 갑급리그 제3라운드는 2주 뒤 주말에 치러지게 된다. 련속되는 2차례의 원정경기를 치르면서 귀중한 승점 4점을 챙긴 동시에 포브스, 누녜스와 같은 부상 인원도 생겼다. 이 소중한 휴식기가 선수들이 건강을 되찾고 팀이 전력을 가다듬는 좋은 시간이 될 거라 믿는다.


  김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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