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경제가 우리 나라 소비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가 최근 발표한 우리 나라 감성경제 소비트렌드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우리 나라의 감성경제 시장규모는 2조 7000억원에 달했고 오는 2029년에는 4조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정서적 수요 충족
말띠인 리서는 지난 음력설련휴에 감숙성박물관을 찾았다. 그는 “동한시대의 동분마(铜奔马)를 모티브로 한 문화창의 굿즈가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대학 동기들에게 선물할 제품을 카트에 담았다.
음력설기간 감숙성박물관의 문화창의제품 판매량은 총 3만개에 육박했고 매출은 12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라부부 등 아트토이 문화창의제품의 인기는 감성경제의 부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토보가 발표한 ‘2025년 10대 인기상품’ 가운데서 절반 이상이 감성가치와 관련된 제품이였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지면서 감성소비의 새로운 씨나리오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AI 장난감 온라인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427.4% 급증한 7억 4000만원의 루적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판매량은 160만 4000개로 864.2% 증가했다. ‘AI 심리상담사’, ‘AI 감정상담사’ 등 AI 제품도 점차 인기를 얻으며 소비자의 다양한 정서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감성에 열리는 젊은층의 지갑
‘2025 Z세대 감성소비보고서’에 따르면 56.3%의 젊은 소비자는 ‘취미와 감성 만족’을 중요한 소비동기로 꼽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치이다.
란주리공대학 경영학 교수 왕리극은 “경제, 사회 발전과 소비수준의 향상으로 젊은층의 소비 출발점이 기본적인 생활수요 충족에서 감성적 가치실현과 자기만족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젊은층이 자기감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시장은 감성소비의 세분화된 수요에 집중하고 있다. 감숙성 민현 군강전자상거래회사 경리 의군강은 “라이브 방송이 단순한 상품판매 플랫폼에서 감정 교류, 교환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진행자가 상품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정서적 가치를 부여해야만이 더 많은 판매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성비’에서 ‘감성비’로 시장 재편성
소비가 ‘가성비’에서 ‘감성비’로 옮겨가고 ‘나를 리해한다’는 점이 구매를 이끄는 리유가 되면서 감성경제가 우리 나라 소비시장 구조를 조용히 변화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감성경제가 전통산업의 경계를 허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감성+’ 방식으로 신업종∙신산업을 창출하고 시장의 소비잠재력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돈황문화관광그룹의 한 관계자는 문화관광산업의 경우 감성소비의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인상 깊은 체험과 상호작용을 갖춘 소비 씨나리오를 조성해 관광객이 려행 과정에서 감성수요를 충족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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