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력 농기계, 밭머리 기술지도가 불러온 ‘스마트 농사’ 변혁

2026-03-19 08:56:07

봄을 맞은 장백산 자락, 얼음이 풀린 흑토지에서 농기계가 요란한 동음을 내며 성능 점검에 한창이다.

안도현의 밭두렁에서 ‘스마트 농사’로의 변혁이 조용히 일어나고 있다.


◆대마력, 스마트 기종 농민들 사이에서 인기

송강진의 농기계판매시장에는 로터리, 무경운파종기와 대마력 뜨락또르 등이 일렬로 늘어섰다.

“전에는 소형 농기계로도 충분했는데 지금은 재배면적이 늘어나 능률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농기계는 마력이 큰 데다 스마트 시스템까지 장착되였는데 최근 국가보조금이 적용되여 새로 구매하기에 적합하다.”

안도현 송강진의 한 농기계판매점에서 농기계를 깐깐하게 고르던 한 대규모 재배호는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해 낡은 기계를 도태시키고 ‘대형 농기계’를 새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농기계판매점에서 가게 주인 상순해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그는 “올해 70마력 이상의 대형 뜨락또르와 로터베이터(경운기의 일종)가 가장 잘 팔렸다. 농가들은 거두절미하고 마력이 크거나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는 농기계를 찾는다. 이들의 관념과 수요가 크게 바뀌였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치는 시장 열기를 실증했다. 현재까지 안도현의 농기계 판매량은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고 농가의 농기계 구매 수요는 ‘쓸 만하면 되는’ 데로부터 ‘쓰기 좋고 고능률적’인 데로 바뀌였으며 대마력, 스마트 기종이 봄갈이를 대비하는 농가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봉사 하향, 밭두렁의 진료대로

석문진 송산촌의 밭두렁에서 석문진 농업기술및기계보급소 소장 수빈이 10여명의 촌민들에게 겹겹이 둘러싸여있었다. 그는 금방 녹은 표층의 토양을 손으로 비비고 냄새를 맡아보았다.

“토양의 습도가 적절하지만 짚대를 환원한 땅이기에 질소 비료를 곁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짚대가 늦게 부식되면서 싹이 트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빈은 손짓을 섞어가며 복잡한 농업기술 지식을 리해하기 쉬운 ‘농가 언어’로 바꾸어 설명했다. 그는 벼와 옥수수 우량품종을 고르는 요령을 설명하는 한편 자신이 가져온 옥수수 종자를 보여주면서 “우량품종은 알이 옹골차고 색갈이 산뜻하다.”고 설명했다. 농가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핸드폰을 꺼내 록음하기도 했다.

올해 안도현에서는 간부,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밭두렁 봉사팀’을 조직해 밭, 비닐하우스와 농가를 방문해 기술을 전수했다. 현재까지 연 8000여명의 농민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8000여부의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농가의 말을 빌리면 “전문가들이 밭머리에서 언제든지 물음에 해답해주어 마음이 든든하다.”는 것이다.


◆농자재 공급 보장해 봄갈이에 차질이 없도록

석문진의 한 농자재 저장창고에는 종자와 화학비료가 무드기 쌓여있고 사업일군들이 장부를 들고 저장 수량을 꼼꼼하게 대조해 확인하고 있었다.

“넉넉하게 종자 118톤, 화학비료 2110톤을 비축했다.”

석문진 부진장 왕철강은 설 전부터 농가의 수요를 파악하고 공급판매합작사, 상가와 협력해 농민들이 집문 앞에서 농자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고 말했다.

수치의 리면에는 물자 보장과 ‘금융 활수’가 있었다. 안도현에서는 종자 1386톤과 화학비료 1.75만톤을 비축해 농자재 비축률이 70%에 달했으며 봄갈이에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현재 2억원을 조달, 계획의 80%를 실현했다.

짚대 처리도 일사불란 추진중이다. 여러 향진을 둘러보니 얼마 전까지 짚대가 널려있던 밭이 모두 깨끗하게 정리되여있었다. 안도현에서는 지금까지 전 현의 44.01만무의 짚대를 수거 혹은 비료화해 완성률을 95.46%에 도달시켰다.

대마력 농기계의 보급에서 밭두렁의 기술지도, 충족한 물자 비축에 이르기까지 안도현의 봄갈이 준비 작업에서는 새로운 기상이 묻어났다. 이 기상은 기술에 대한 농민들의 갈망이고 간부들이 기층에 봉사하는 담당이며 흑토지에서 약동하는 신질 생산력이다. 안도현에서는 ‘스마트’로 동력을 부여하고 ‘실제적인 조치’로 뒤받침하면서 희망의 전야에서 사람을 분발시키는 봄갈이 전주곡을 연주하며 풍작의 희망을 잉태하고 있다. 

갈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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