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리공대학 수학학원의 박사생 왕해항(1997년생)은 8살 때 의외의 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그때로부터 발이 그의 ‘손’으로 되였다.
2020년 석사과정에 그는 발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며 량자세계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2025년 6월 박사과정 첫 연구성과가 미국물리학회 산하 학술지 《물리 평론A》에 발표되였다. 같은 해 12월 제1저자 신분으로 쓴 연구론문이 국제학술지 《자연》 산하 《통신─물리》에 채용되였다. 현재 그는 제1저자로 4편의 SCI 론문을 발표하며 뛰여난 연구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나한테 생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요.” 왕해항의 인생에는 두번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순간이 각인되여있다. 소학교 3학년에서 두 팔을 잃은 후 처음 학교로 돌아갔을 때 동학들이 박수를 치면서 앞으로 잘 도와주겠다고 다짐하던 장면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귀전에 생생하다. 그리고 대학입시가 끝났을 때, 신체적 원인으로 시험시간을 연장받고 맨 마지막에야 시험장을 나서는데 잔뜩 몰린 인파 속에 작은 길을 내주어 관심 어린 시선과 박수를 보내주던 정경은 지금도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이 두번의 박수소리가 그를 일상생활로 돌아오게 하고 드넓은 세계를 향해 걸음을 내딛게 했다. 그는 591점의 성적으로 산동과학기술대학에 입학했고 대학 4년간 부모의 동반 돌봄을 받았다. 2020년 태원리공대학에 간 왕해항은 부모의 동반이 없이 스스로 학업을 이어나갈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독립생활은 작은 일로부터 시작되였다. 세수대야를 움직이고 스스로 메고 다닐 수 있는 가방 끈을 만들며 도구를 리용해 옷 입는 난제를 해결하고… “부단히 탐색하고 모색하는 과정이였어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각도를 바꿔 시도해보니 방법이 찾아지더라구요.”
독립생활을 하는 데 큰 노력이 필요했지만 과학연구의 세계에는 더구나 그 어떤 특수한 보살핌도 없었다. 량자정보 연구는 대량의 복잡한 수학 추론과 코드를 처리해야 하는데 이는 일반 연구자에게도 거대한 도전이다. 발로 모든 걸 해내야 하는 왕해항으로서는 더욱 힘이 들 수밖에 없었다.
두 팔을 잃은 지 10여년, 글씨를 쓰고 타자하는 것과 같은 이러한 기능은 근육기억으로 된 지 오래고 진정한 도전은 과학연구 자체에서 왔다. 석사과정을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넘긴 후 박사과정에서 그는 량자 네트워크 통신중의 관건적 수학문제를 선택했다.
핵심적 결과는 몇개월 만에 공략했다. 하지만 그 실제 응용가치를 어떻게 부여하는가 하는 문제로 그는 1년 반에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수백가지 판본을 수개한 것 같아요.” 그 기간 왕해항은 늘 초조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심신이 극도로 지쳐있었다.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지만 그래도 버텨냈습니다.”
앞으로에 대해 왕해항은 목표가 명확하다. “박사 졸업 후 대학교에 들어가고 싶어요. 과학연구를 위주로, 교수를 보조로 계속 량자과학기술을 파고들고 1인 매체도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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