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면서 소비시장에는 한창 심각한 변화들이 일고 있다. 소비 주력군인 청년군체의 역할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소비리념과 행위습관은 시장구도를 재정립하고 있다. 기자는 요즘 청년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북경 츠타야서점을 찾아 책향기와 커피향이 넘치는 그곳에서 소비자와 경영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소비령역의 새로운 흐름을 느껴보았다.
심신 푸는 ‘정신 안마소’
오후시간, 해살이 커다란 유리창을 뚫고 서점 바닥을 비추고 있다. 책꽂이 사이에서 사람들이 조용히 손에 든 책을 펼쳐보고 있다. 문화창의구역에서 삼삼오오 모여앉아 정교한 상품을 만지작거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빈자리 없는 커피구역에선 짙은 커피향기와 함께 책장 넘기는 소리들이 가끔씩 들려온다.
“거의 주말마다 옵니다. 꼭 책을 사기 위한 건 아니구요.” 북경의 한 인터넷회사에 출근하는 장요는 이 서점의 단골이다. 창가에 앉은 그의 앞에는 라떼 한잔과 금방 펼쳐놓은 해외잡지가 놓여있다. “평일에는 사업절주가 너무 빠른데 여긴 꼭 마치 ‘정신 안마소’ 같아요.” 장요는 웃으면서 올해에만 이 서점에 3000원 넘게 소비했다고 했다. 책을 읽고 구매하는외에 조용한 공간을 향수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저쪽에선 멋스레 차려입은 녀청년 2명이 문화창의구에 서서 여러가지 다이어리를 비교해보고 있었다. 대학교 동창인 그들은 일터가 다르지만 매달 이곳에서 만남을 가진다고 한다. 일과 생활 절주가 빠른 가운데서 친구와의 약속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그들이다. “함께 책을 골라쥐고는 온 오후 커피를 마시며 근자의 일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지식의 담체를 찾기도 하고 더우기 일종의 몰입식 문화체험을 찾는다. 심신의 탕개를 풀고 정신 만족을 얻는 생활방식을 찾는 것이다. ‘물질 만족’에서 ‘정신 만족’에로의 도약이 바로 당면 소비승격의 생동한 방증이다.
‘생활방식의 제공자’로 전환
소비자 수요의 변화에 대해 예민한 경영자들은 언녕 눈치를 챘다. 북경조합문화전파유한회사 인사행정 경리이자 부점장인 힐문은 이 서점의 개업부터 소비자와 함께 성장한 려정을 지켜보았다.
“청년들은 단순히 상품구매에만 만족하지 않고 상품 뒤면의 문화 내포, 정감 련결과 독특한 체험감을 추구한다. 하여 우리의 배역도 ‘판매자’에서 ‘생활방식의 제공자’로 전환되였다.” 힐문은 청년들이 ‘좋아하는 것’에 기꺼이 소비하고 어디서 희열감을 주면 찾아가 소비하려고 하기에 그들에게 종합공간을 조성해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청년 소비군체를 계속 흡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도서 공유회, 신간 발표회 등 문화활동을 개최하고 청년들의 흥취에 결부해 주제를 정하는 데 중시를 돌려 문학성과 상호성을 모두 고려한다고 힐문은 말했다.
한 전문가는 당대 청년소비의 핵심론리가 ‘필수 소비’에서 ‘희열 소비’로 전환되고 ‘단일 구매’에서 ‘정경 체험’으로 승격되며 ‘저가 추구’에서 ‘가치 중시’에로 과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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