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한계가 아니다”…끝없는 도전으로 희망 전달
‘90후’ 장초범, 연변청년들에 울림을

2024-04-17 07:25:26

11일, 장춘리공대학교 공청단위원회에서 사업하고 있는 32세의 장초범 사적공유회가  공청단연변주위, 연변주청년련합회,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의 공동 주최하에 연변병원에서  열렸다.  주청년련합회 위원, 연변병원 청년대표 등 주내 500여명의 청년이 사적공유회에 참가하여 선천적 장애임에도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꿈을 향해 분발 진취한 장초범의 성장이야기를 들으며 청춘의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받았다.

유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장초범(오른쪽 첫번째)이 낸 책 《삶은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을 후하게 대하더라》에 친필사인을 받고 있다.

1992년에 길림성 장춘시에서 태여난 장초범은 선천적 지체장애자로 왼쪽 팔이 없다. 하지만 그는 평범을 초월하는 용기와 노력으로 감탄을 금치 못할 놀라운 인생리력들을 하나하나 쌓아갔다.

8세에 길림성 속도스케트대회 소년아동조 800메터 우승을 따냈고 9세에 ‘전국 중화혼 서예회화촬영대회’에서 국화, 서예 두 종목 금상을 수상했으며 19세에 전국 미술특장생 장원으로 북경공상대학 예술및매체학원에 입학했다. 차츰 각종 공익사업에 뛰여든 장초범은 대학시절 빈곤산간지역에 가 교육지원을 했고 웅변재능을 발휘해 양로원, 고아원, 군부대, 사회구역, 대학교를 찾아 공익격려 강연을 700여차 펼쳤다.  23살에는 고향 장춘에서 국학서화원 ‘장춘시 서산학부교육양성학교’를 설립하여 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1000여명의 학생을 양성했다. 그리고 특수군체 아이들이 무료로 미술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초범공익희망교실’을 세우고 루계로 400여명의 아이들이 무료수업을 받도록 했다. 27살에 그는 ‘초범희망공익기금회’를 설립했고 모금한 자금과 물자가 루계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어릴 적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혼자 숨어있으려 하고 렬등감을 많이 느끼던 소녀였다.  가족의 격려와 지지로 그림, 서예 뿐만 아니라 속도스케트, 수영, 무술 등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다양한 도전을 이어갔다. 그러면서‘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키웠다.  지금 그는 전국도덕모범, 전국 3.8붉은기수, 중국청년 5.4메달, 전국 가장 아름다운 자원봉사자, 국가급 리더인재(B급) 등 수십가지 묵직한 영예를 받아안고 남들의 동정이 아닌 동경의 대상으로 성장했다.

“장애를 인정하되 그 안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장초범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시련과 곤난에 봉착하고 꿈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제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온 이야기를 들려주어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불행에 닥쳤을 때 절망하지 않는 용기와 희망을 전달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가 한계가 될 수 없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 장초범이 연변청년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공유회에서 장초범의 이야기를 열심히 경청한 주청년련합회 위원, 연길시진달래직업양성학교 교장 왕염양은 “오늘 장초범의 사적이야기를 듣고 나니 우리가 겪고 있는 곤난과 시련이 모두 성장을 련마할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였어요. 장초범처럼 긍정적이면서도 포기를 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으로 곤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지게 됩니다.”고 말했다.

연변병원 정맥투약조제중심 약사, 약사공청단지부 서기 손금자는 “자기의 한계에 도전하여 다음단계로 나아가려는 삶, 그것이 진정으로 멋진 삶이고 아름다운 삶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 ‘나는 안돼’라고 생각하며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을 때 누군가는 과감히 도전하여 그 누구보다 더 빨리 성공을 거머쥐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무모해보이는 도전일지라도 ‘왜 안돼?’라는 질문을 던지며 과감히 도전하고 자기의 한계를 뛰여넘으려 노력하고 있는 장초범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변병원 보건과 간호단원 부간호장, 간호사공청단3지부 서기 태양은 장애는 불편함일 뿐 결코 한계는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였다면서 우리 모두 새시대 청년으로서 장초범처럼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각종 시련과 도전에 대처할 준비가 되여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청단연변주위 관련 책임자는 75번째 5.4청년절을 맞아 선진전형의 시범, 선도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전 주 청년들이 본보기를 따라배우고 단결 분진하도록 인도하기 위해 이번 사적공유회를 소집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장초범의 사적을 들은 청년들은 장초범을 본보기로 삼고 분투로 청춘의 본색을 되새기고 실천으로 시대의 중임을 짊어지며 새시대 건설에 청춘의 힘을 이바지하리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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