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분야에서 중국과 뉴질랜드의 협력이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다.
중국은 수년 련속 뉴질랜드의 최대 상품 교역국이자 최대 수출 시장이다. 폰테라를 포함한 많은 뉴질랜드 유제품 회사들이 중국시장 진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점점 더 수요가 늘어나는 중국시장에서 더 큰 발전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중국시장에서 건강이나 보양 관련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양 제품에 대해서요.” 폰테라 차이나 최고경영자(CEO)인 테한 차우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내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폰테라는 심수에 중국내 다섯번째 애플리케이션 쎈터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상해와 북경 소재 애플리케이션 쎈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차우 CEO는 폰테라의 가장 중요한 시장중 하나인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혁신적인 제품으로 현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폰테라의 여섯번째 중국 애플리케이션 쎈터가 올해말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국은 뉴질랜드 분유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꼽힌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뉴질랜드와 중국의 량자 무역액은 량국간 FTA가 발효된 2008년의 4배 이상이다. 그중 뉴질랜드 2023-2024 회계년도(2023년 5월-2024년 4월) 기준 대 중국 분유 수출은 2007-2008 회계년도(2007년 5월-2008년 4월)에 비해 금액 기준 987%, 물량 기준 1004% 확대됐다.
이에 량국 유제품 기업간 협력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중국 몽우(蒙牛)그룹은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지역에 유아용 조제 분유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멍뉴애슐리 공장을 건설했다. 이리(伊利)그룹은 뉴질랜드 남섬에 락토페린 공장을 신설했다. 이들은 중국-뉴질랜드 유제품 산업 협력의 대표 주자이다.
토드 매클레이 뉴질랜드 무역부 장관은 뉴질랜드가 안전하고 건강한 천연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국가로 중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량국 협력을 밝게 전망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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