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경고
[유엔 10월 8일발 신화통신 기자 반운소] 레바논이 이미 ‘전면 전쟁 폭발 위기’에 처하였지만 국제사회에는 아직 전면 전쟁의 폭발을 막을 시간이 있다고 8일 유엔 사무총장 구테레스가 경고했다.
구테레스는 당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몇달 동안 줄곧 충돌이 만연될 위험을 경고했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의 정세는 일촉즉발이다. 레바논에서 민간인을 대상한 습격을 포함하여 전반 지역이 위협을 받고 있다. 요사이 레바논 헤즈볼라 및 기타 무장단체와 이스라엘 국방군이 유엔 안보리 결의 제1701호와 제1559호를 무시하고 레바논-이스라엘 변경 ‘블루라인’ 량쪽에서 치렬하게 교전했고 최근에는 이스라엘군이 ‘블루라인’을 넘어 레바논에 침입하기 시작했다.
구테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한해 동안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습격으로 2000여명이 사망했고 지난 2주 동안에만 하여도 1500명이 사망했다. 레바논 헤즈볼라와 기타 무장단체의 습격으로 이스라엘측은 최소 49명이 사망했다. 레바논측의 보고에 따르면 100여만명이 살 곳을 찾아 헤매고 있으며 30만명이 수리아로 도피했다.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6만여명이 살 곳을 찾아 헤매고 있다.
구테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동지역 충돌의 부단한 격화는 정세의 변화에 무서운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끊임없이 현실로 되고 있다. 공습이 있을 때마다 미사일이 발사될 때마다 로케트탄이 발사될 때마다 평화를 더욱 멀어지게 한다. 바로 이러한 리유로 국제사회는 즉각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휴전하고 당장 무조건적으로 억류자들을 석방하며 즉시 모든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원조를 제공함과 아울러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문제를 해결하는 ‘량국 방안’을 ‘거스르지 말고’추진하라는 호소를 포기해서는 안되며 또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구테레스는 이어 자신은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에게 편지를 보내여 유엔 팔레스티나 난민구호기구(UNRWA)가 팔레스티나 피점령지에서 계속 활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이스라엘의 립법 초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표했다고 말했다. 구테레스는 이스라엘의 이러한 립법은 <유엔헌장>에 어긋나며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따라 감당하는 의무에 위배되며 가자지구의 국제 인도주의 행동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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