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1중과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가 련합해 연변1중에 두개의 ‘탁월반’을 꾸린다”는 소식은 올해 가을학기 고중 입학을 앞둔 전 주 학생, 학부모들에게 있어 깜짝 놀랄 만한 기쁜 소식이였다.
10월 18일 민생실사 계렬보도 취재팀과 함께 연변1중 ‘탁월반’을 찾아 학급의 운영 정황에 대해 알아봤다.
‘탁월 1반’ 교실 입구에는 ‘주간 모범학급’이라는 류동붉은기가 걸려있었고 교실 벽에는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디테일이 성패를 가른다’, ‘목표가 방향을 결정한다’ 등 학습을 격려하는 문구들이 붙어있었으며 교실 맨 앞에는 ‘전국 여러 성의 중점대학교 분포도’가 걸려있었는데 ‘탁월반’ 학생 모두의 목표와 꿈을 말해주는 듯했다.

이 학급의 담임교원 량미는 길림성 중점중학교이자 길림성 제1진 시범고중인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 고급 영어교원이다. 올해 6월 연변1중과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는 협력관계를 맺고 2개의 ‘탁월반’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전 주 범위에서 96명의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고 량미를 비롯한 6명의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 우수교원이 연변1중에서 ‘탁월반’의 교수임무를 맡도록 했다.
“우리는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서 교수안만 가져온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교수 ‘비결’과 선진적인 교육리념도 가져왔는데 이로써 ‘탁월반’ 학생들을 잘 이끌어 기존의 성적을 돌파하고 학교의 교육수준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량미는 이같이 자신 있게 얘기했다.
“두 학교의 련합교수로 혜택을 보는 것은 ‘탁월반’ 96명의 학생 뿐만이 아니다.” 연변1중 당위 서기 곽충군은 이렇게 운을 떼면서 “량측의 협력계획에 따라 동북사범대학부속중학교는 연변1중의 교육, 교수 관리를 지도할 뿐만 아니라 교육, 교수 연구 건설, 교원대오 건설, 학과 건설, 자원 공유 등 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연변1중에서는 적극적으로 교원들을 조직해 연수활동을 하고 학생과의 교류와 실천학습을 전개했으며 단체수업 준비와 교수연구 활동을 여러차례 조직해 교원대오 건설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주내 여러 고중의 교원들을 요청해 견학하도록 함으로써 우수한 교육자원이 전 주의 교원들과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했다.
올해 주교육국에서는 또 광범한 학생들의 ‘좋은 학교’ 진학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 면의 민생실사를 량질의 교육체계 건설을 다그치는 중요한 견인력으로 삼았다.
우리 주에서는 ‘량질의 기초교육 자원을 일층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제고’ 하는 데 모를 박고 교육 발전에 박차를 가했는데 올해 6월 연길시는 교육시스템 집단화 학교운영 모식에 돌입해 교육의 종합적 개혁을 일층 심화했으며 교육자원 배치를 최적화해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 균형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집단화 학교운영’이란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집단에서 전체적으로 총괄 계획하고 여러 학교에서 협력, 관리함으로써 점차적으로 규모나 관리, 교육의 질 등 여러 면에서 함께 제고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연길시 19개 소학교는 구역에 따라 북산소학교, 중앙소학교, 하남소학교, 연하소학교를 필두로 4개 교육집단으로 나뉘였는데 학교간의 장벽을 타파해 ‘공동 진보를 중심으로, 제도 체계를 기틀로, 규범적 절차를 뉴대로’ 하는 학교운영 기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전체에 개방적이고 상호 교류하며 협력하는 량호한 교육환경이 형성되도록 했다.
또한 ‘건강 제일’ 리념을 견지하고 학생들의 전면 발전을 촉진했다. 우리 주에서는 우선적으로 30개 학교에 ‘활력 운동장’을 건설하고 학생들을 인도해 교실을 나서서 운동장에서 신체단련을 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체질과 건강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힘썼다.
따뜻한 배려와 봉사체계를 마련해 교육보장 수준을 제고했다. 결손가정 아동에 대한 ‘돌봄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가정교육 대강당을 열었으며 심리건강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부서와 련합해 지속적으로 배려와 봉사를 제공했다.
이 밖에 학교와 기업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직업교육봉사 능률을 제고했다. 산업과 교육의 융합, 학교와 기업의 협력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는데 산업군집과 련결하고 기업에 의거해 직업교육 실습기지를 건설함으로써 우리 주 현대화 산업체계 건설에 기술인재를 지원했다.
이렇듯 전 주 교육분야에서는 여러 민족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급해하고 어려워하며 우려하고 바라는’ 점을 ‘교육 강국’ 민생 시험지의 ‘필답 문제’로 간주하고 하나 하나의 혜민정책과 따뜻한 조치로 ‘교육혜민’의 ‘답안지’를 착실히 써내려가고 있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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