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의탁하여 산업융합의 향촌진흥 새 경로 모색

2024-12-09 09:07:13

11월 29일, 도문시 량수진 량수촌의 비닐하우스 가까이에 가자 중약재의 향이 풍겨왔다. 4개의 약재건조 비닐하우스 안에는 풍작을 거둔 당귀가 겨울바람에 말려지고 있었다. 량수촌당지부 부서기 김찬은 봄이 되면 량수촌에서 당귀의 분류, 세척, 재건조 등 작업을 거친 후 량수진 하서촌에 위치한 길림성두만강제약유한회사에 보내 중약을 제작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건설중인 ‘문화박람원’ 일각. 심연 기자


“당귀는 년초에 길림성두만강제약유한회사에서 예약한 중약재이며 주문서에 재배면적, 최저가격이 명시되여있어 판로 걱정이 전혀 없다.” 김찬은 이 기간에는 당귀에 곰팡이가 피지 않게 제때에 뒤집어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민족특색 식품약품 가공기업인 길림성두만강제약유한회사는 주로 옥수수 수염차, 홍삼음료, 헛개음료와 중약 등 제품을 생산하는 성급 농업 산업화 중점 선두기업이다. 최근년간 회사는 량수, 룡호, 하서 등 3개 변경촌과의 중약재, 옥수수 재배 계약을 통해 변경촌의 특색농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량수촌은 이에 힘입어 중약재 재배 대상을 적극 추진하여 산업흥촌을 다그쳤다. 김찬은 올해 량수촌에서는 당귀 20여헥타르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60여만근, 생산액은 120만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표했다. 또한 량수촌에서는 중약재의 부가가치를 일층 높이기 위해 2022년에 건조설비를 구입하여 중약재의 세척, 건조 등 초급 가공 작업을 도맡아 매년 촌 집체수입을 10만원 가까이 끌어올리기도 했다.

길림성두만강제약유한회사 총경리 왕군영은 “회사는 변경 중점기업의 복사견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산업집약 효과로 인구류입을 촉진하고 부근 변경촌 촌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미 23명의 촌민과 고용계약을 체결했으며 농한기에는 65명의 촌민에게 림시 일자리를 제공해 인당 해마다 7000원씩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량수촌은 길림성두만강제약유한회사에 의탁하여 ‘촌과 기업 련합건설, 협동발전, 협력상생, 향촌진흥’ 융합발전 모식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당지부를 핵심으로 하고 기업을 선두로 하며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발전구도를 구축했다. 2023년 량수촌의 집체수입은 33.25만원에 달했다.

길림성두만강제약유한회사는 변경촌에 인기를 집결시킬 데 관한 성당위, 성정부의 요구에 따라 1억 3000만원을 투입하여 ‘두만강조선족문화박람원’을 건설하고 있다. 이 문화박람원에는 ‘조선족민속생활관’, ‘서화관’, ‘두만강기석관’, ‘민속민가관광원’ 등 관광지가 포함되여있는데 다양한 전시품을 3만건 가까이 소장하고 있다. 이 대상은 2025년 6월에 정식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김찬은 “‘두만강조선족문화박람원’ 대상에 의탁하여 유휴주택을 활성화하고 특색 민박, 음식 등 산업을 구축하여 향촌관광으로 촌 집체수입과 촌민 소득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타산을 밝혔다.  

김은주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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