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0일, ‘빙설축제, 연길에서 만나요’ 연길빙설환락원 가동식이 연길 부르하통하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 빙설 연길의 매력과 즐거움을 만긱했다.

이날 열정적인 밴드 연주소리와 함께 눈부시게 빛나는 무대조명이 빙설과 어우러지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력동적인 힙합 공연이 현장을 열정적인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고 관객들은 추위를 잊고 축제의 열기에 함께 참여했다. 이어 화려한 꽃불놀이와 함께 드론이 하늘을 가르며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만들어내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연길빙설환락원은 제12회 연길빙설관광축제의 주회장으로 연홍교 남쪽 부르하통하 빙판에 위치하며 20만평방메터의 면적을 차지, 빙설 핵심경관구역과 빙설자동차구역, 빙설오락구역, 빙설스포츠교육구역 등 다양한 기능구역과 두개의 관광객서비스쎈터를 갖추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눈썰매, 스케트, 카트, 애견놀이터 등 다채로운 오락프로그램을 즐기며 빙설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긱할 수 있다. 행사기간 ‘연길행’ 미니 응용프로그램에서는 지속적으로 할인 티켓과 경품 추첨,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빙설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치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제12회 연길빙설관광축제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각 분회장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부르하통하 연서교에서 연천대교 구간에서는 제8회 동북아빙설 자동차 모터스포츠 대회 및 빙상 자동차 랠리가 개최될 예정이며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제3회 연길꽃등축제와 중국조선족 상원절 행사가 열리게 된다. 동시에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는 2024년─2025년 ‘건강길림, 락동빙설’ 연길시 ‘달려라 소년’ 제3회 청소년 U시리즈 속도스케트선수권대회 등 경기가 개최되며 모드모아민속관광리조트에서는 2024년 길림국제고산스키도전대회 등 경기가 개최된다.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연길빙설관광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빙설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길시의 빙설관광산업을 일층 발전시키고 연길만의 독특한 도시 매력과 빙설자원을 보여주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