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함의 부여: 포장을 통해 빛을 발산하는 민속

연변의 대형 상가, 시장, 기념품가게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문화창의 제품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제품들은 연변문화와 현대창의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깊은 문화 함의를 담고 있다.

연변대학 왕훙벽 부근에 위치한 ‘오채가방’ 민속기념품가게는 연변 민속 특산품, 문화창의,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게 안의 풍부하고 다양한 기념품이 순식간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게 주인 고가기는 “우리는 연변의 민속문화를 기념품에 통합시키기 위해 특히 포장 디자인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하면서 포장이 된 탄막벽, 만화 형식으로 된 연변의상 기념품을 기자에게 보여주었다.

포장 아이디어와 관련해 고가기는 “탄막벽은 관광객들이 꼭 탐방해야 할 필수 코스이다. 연변의상이 민족적 특색이 있기에 나는 이러한 상징적인 요소들을 융합하여 관광객들이 포장을 보면 연변에서 보낸 아름다운 시간을 회상하게 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이런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념품이 특색이 뚜렷할 뿐만 아니라 연변문화를 전파하는 생생한 명함이 되였다고 말했다. 무한에서 온 관광객 류시우는 “내가 이 기념품을 사는 목적은 독특한 포장이 마음에 들어서이다.”고 하면서 돌아가 친구 가족에게 선물하면 긴 소개 필요 없이 모두 연변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문화창의 제품 인기: 기념품의 승격

연변문화관광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오늘날의 문화창의 제품은 디자인 감각과 문화적 함축을 중시하는 동시에 실용성과 독특함을 더욱 강조하여 관광객들이 앞다투어 구매하는 ‘특산품’이 되였다.

‘오채가방’을 례로 들자면 그들은 연변 찰떡, 삼계탕, 막걸리, 홍삼차, 랭면 등 전통 특산품을 교묘하게 조합하여 ‘연변의 여덟가지 특산’, ‘연길의 다섯가지 보물’ 등 선물상자 기념품을 만들었다. 이런 조합 방식은 관광객들의 원스톱 쇼핑 수요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연변의 독특한 매력을 전방위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기간, ‘오채가방’ 일평균 매출액은 2만~3만원에 달했고 음력설련휴기간에는 매출액이 국경절련휴보다도 두배로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연변 문화창의 제품의 호황과 관광객들이 연변 문화, 음식에 대한 애착과 긍정을 보여준다. ‘오채가방’은 또한 관광객의 취향에 따라 연변 랜드마크 건물, 자연 경관을 모델로 한 문화창의 제품을 출시했다.

문화창의 전승: 혁신 속에서 문화의 새로운 장 써내려가

새해가 다가오면서 연변의 문화창의 발전 분위기가 더욱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다원적 발전 경로를 모색하여 연변문화가 전승 속에서 끊임없이 혁신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모식에서 많은 상인들이 ‘온라인+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을 선택하여 상품들이 전국 각지로 수출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동시에 현지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민속 관광업, 호텔, 료식업 등과 협력하여 민속 특산과 기타 산업의 유기적 융합을 실현하여 전체 관광산업 경제의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조선족 민속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각 상가들은 민속원 등 관광지에 찰떡 체험구역, 막걸리 시음구역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단순한 관광, 시식에서 민속문화의 매력을 몰입형으로 느끼고 연변사람들의 열정적이고 친절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황정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