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간판 센터백 버질 판데이크(33)가 2년 더 안필드를 누빈다.
17일, 리버풀 구단은 판데이크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꼴잡이 무함마드 살라흐와 2년 연장 계약을 발표한 리버풀은 이로써 공수의 두 축을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화란 국가대표로 세계 최고의 쎈터백을 꼽을 때 첫손에 들어가는 판데이크는 2018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314경기에 출전해 27꼴을 넣었다.
전방십자인대 파렬로 전렬에서 리탈한 2020─2021 시즌을 제외하면 리버풀에서 보낸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의 전 경기를 소화했다.
2023년부터는 리버풀의 주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EPL 1차례(2019─2020), FA컵(2021─2022) 1차례, 리그컵 2차례(2021─2022, 2023─2024),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례(2018─2019, 2021─2022) 우승에 기여했다.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는 판데이크이다.
올 시즌 EPL 전 경기에 출전한 판데이크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2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EPL에서 6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아스널에 승점 13점이나 앞선 선두(승점 76)를 달리고 있어 우승이 유력하다.
판데이크는 “내겐 언제나 리버풀 뿐이고 그게 전부였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로정을 2년 더 함께 이어갈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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