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25년 중국축구협회컵 2라운드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으로 략칭)은 심수길상팀(이하 심수팀으로 략칭)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8대7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량팀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벌렸으나 꼴을 넣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를 갈랐다.
저녁 7시 30분, 심수청소년축구훈련기지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연변팀은 후보선수들로 선발 진형을 짰다.
림태준(13번)─로치원(9번)이 투톱으로 나서고 정지유(26번)─양이해(24번)─고운붕(2번)이 중원을 구성, 루룽카이저(18번)─리달(32번)─차택평(4번)─리금우(22번)─한광민(8번)이 수비란인을 구성했며 구가호(21번)가 꼴문을 지켰다.
15분 림태준의 중거리 슛이 꼴대를 빗나갔고 23분 루융카이저가 올린 크로스를 로치원이 한발 앞서 슛했으나 꼴키퍼에 막혔다. 추가시간에는 심수의 류국강의 슛을 꼴키퍼 구가호가 선방하며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48분 단의석의 위협적인 슛이 다시 구자호의 활약으로 저지됐다. 연변팀은 52분 리석민(23번)을 투입해 공격 루트의 변화를 꾀했다. 61분 리석민의 일대일 기회에서의 슛이 꼴대 옆을 빗나가며 탄성을 자아냈다. 68분 연변팀은 장호(25번)로 부상을 호소하는 양이해를 교체했고 남은 경기시간 량팀은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며 0대0으로 정규시간 경기를 마쳤다.
승부차기에서 연변팀은 8대7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꼴키퍼 구가호의 두차례 선방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연변팀은 5월 20일에 홈에서 슈퍼리그의 청도서해안팀과 중국축구협회컵 3라운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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