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년군체의 다층차, 다양화 정신문화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키고 전국 은발 관광 시범 고지를 구축하기 위해 상해시 로령화판공실, 문화관광국, 민정국은 일전 공동으로 ‘상해 은발관광 발전을 지원하고 추진할 데 관한 실시방안’(이하 ‘방안’이라 략칭)을 제정해 내용, 부대시설, 감독 등 여러 면에서 은발관광시장을 규범화했다.
그러나 은발관광시장이 한창 열기를 띄고 있는 반면 일부 려행을 즐기는 로인들이 나이문제로 려행사를 찾아 단체려행을 신청하려다가 벽에 부딪쳤다.
◆려행사의 완곡한 거절…리유는 ‘나이가 많아요’
날씨가 날로 따뜻해지면서 75세의 왕아주머니는 또래 친구 몇명과 함께 호남 장가계에 놀러 갈 계획이였다. 려행사를 찾아가 상담을 했는데 나이가 초과했다는 리유로 거절당했다. 왕아주머니는 이달초 려행사에 전화를 걸어 관련 사항을 문의했고 친구와 함께 현장에 찾아가 등록을 하려 하니 문의를 했던 려행사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려행사는 우리 친구들이 전부 70세 이상이기에 선택한 로선이 체력 소모가 커서 적합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왕아주머니는 이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다. 그는 동행한 몇몇 친구들이 비록 나이가 젊지는 않지만 체력이 좋고 자주 려행을 다니기에 려행사들이 구체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면서 오로지 나이만으로 ‘일률적으로’ 선을 긋는 것이 로년 소비자에게 너무 불공평하다고 부언했다.
사실 왕아주머니가 겪은 ‘불공평’은 단순히 개별적인 사례가 아니다. 적지 않은 려행사들이 로인들이 단체관광을 신청할 때 종종 ‘건강증명서’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일부 려행사는 로인들에게 ‘두명 이상만 려행이 가능’하다거나 또는 ‘자녀 동반’ 등을 요구한다.
◆70세 단체관광 신청시 증명서 제출, 80세 ‘단체관광 신청 권장하지 않아’
최근 기자가 관광객 신분으로 상해시의 여러 려행사를 찾아 로인 단체관광 신청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을 문의했는데 대부분 려행사들이 70세를 년령의 최고선으로 규정했다.
춘추려행 정서로 영업부 사업일군은 70세 이상의 로인이 단체려행을 신청하려면 관련 계약서에 서명하고 자녀가 서명해야 한다면서 “해발고가 높은 지역이 아니라면 70세 이상의 로인이 모두 갈 수 있지만 젊은이들과 함께 단체려행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서장, 청해 같은 곳은 70세 이상의 로인이 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씨트립려행 만상성시 영업부 사업일군은 70세 이상 로인은 건강증명서를 제공해야 하며 자녀는 로인의 관광 정황을 알아야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로인의 나이와 신체 상황에 따라 적합한 로선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체력 소모가 비교적 크거나 고산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로선은 로인에게 적합하지 않다.”면서 관광시 숙박, 식사, 관광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정려행 고객서비스 사업일군은 일반적으로 로인관광객에게 유람선려행과 같은 비교적 여유로운 로선을 추천한다면서 “70대지만 자주 걷고 운동하는 로인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건강증명서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고객서비스 사업일군은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로선을 신청하려면 관광객 본인을 봐야 신체상태가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 이상 경력을 갖고 있는 가이드 장씨는 문턱을 설정한 것은 로인들이 려행중 갑작스러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면서 어떤 로인은 도중에 갑작스러운 질병에 걸리고 어떤 로인은 예기치 않게 넘어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려행사가 긴급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인들이 종종 만성 질환을 앓고 있기에 힘들면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 쉽다고 부언했다.
취재중 기자는 대다수 려행사들이 70세를 ‘보이지 않는 문턱’으로 설정했지만 관련 증명을 제출하면 일반 로선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단체려행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대부분 려행사는 80세 이상의 로인이 단체려행을 신청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으며 일부 려행사는 80세 이상의 로인이 려행할 때 가족과 자녀가 동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은발관광시장 규범화하고 은발관광보험상품 개발
중국관광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 중로년층의 년간 려행 차수가 12억차에 육박하는데 이는 국내 관광객 시장의 36.81%를 차지하고 관광소비 년평균 성장률이 23%에 달하며 중로년 관광시장의 총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일전 상해시로령판공실, 상해시문화관광국, 상해시민정국은 공동으로 ‘방안’을 발부해 문화관광자원이 로인 수요를 전면적으로 접목할 것을 요구하고 편리한 신청통로를 개설하며 ‘원스톱’ 서비스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로인에게 적합한 문화관광상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며 은발관광 전용 뻐스, 렬차 등을 보완하여 은발 ‘소소한 려행’, 은발 ‘방문려행’ 등 정품로선을 형성하고 사회구역 온라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정확하게 전송해 로인들의 등록에 편리를 줄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방안’은 시장질서를 규범화하고 국가 로인관광 서비스 기준을 엄격히 시행하며 계약모식을 개선하고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며 불만 처리 기제를 최적화하고 ‘은발려행보험상품’을 개발하여 로인들이 마음 놓고 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70세 이상의 로인들이 단체관광 신청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려행사들이 이 년령대의 로인관광객에게 더 높은 질의 려행단을 제공해주고 단체관광 로인들에게 건강관리 경험이 있는 집사식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제안하면서 건강팔찌, 스마트 모니터링 등 과학기술 보조장비를 리용해 로인들이 더욱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로인들이 단체려행이 어려운 원인중 하나가 관광사고보험이기에 이 부분에서 혁신과 돌파가 필요하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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