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 발해고진 성황리 개장

2025-05-06 09:25:47

5.1절련휴기간, 훈춘시 실크로드 발해고진풍경구는 련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4월 30일 정식 개장한 발해고진풍경구는 당조시기 발해국 문화와 여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 풍속, 생산, 생활 관련 내용을 실물, 영상, 상황 재현 등 방식으로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1일, 흐릿한 날씨에도 풍경구 대문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로 긴 줄이 늘어져있었다. 현장 경비일군들은 사람들을 적절히 분산시키면서 안전을 확보했다.

연변가무단 공연팀이 발해고진에서 무형문화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인파를 따라 당조시기 건축풍격을 본떠 지은 풍경구 내부로 입성하니 타임머신을 타고 천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해동성국(海东盛国)’에 이른 것 같았다.

사람들로 붐비는 광장 량켠에는 음식코너가 즐비하게 들어섰는데 꼬치구이, 튀김 등 음식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관광객들은 고풍스러운 경관과 조형물 사이를 거닐며 풍경을 감상하거나 특색음식을 맛보고 당조시기 복장을 갖춰 입고 마음에 드는 배경을 뒤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발해고진을 에워싸고 흐르는 인공하천 우에서 배를 타며 풍경을 감상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발해국 옛 도읍의 매력을 한껏 느꼈다.

정오가 지난 시각, 광장을 지나 발해고진 성루 안으로 들어서니 연변가무단 출연진이 준비한 무형문화재 공연이 막을 올렸다. 가야금, 해금, 단소 등 전통 악기 연주와 민요, 장고춤, 판소리, 몽골춤 등 흥겨운 민족 춤과 노래, 여러 민족 풍속과 생활방식을 반영해 알차게 꾸려진 공연은 두시간 동안 이어졌다. 다채로운 종목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뜨겁게 호응했다.

해당 공연은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방송되였는데 몇천명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관람하면서 훈춘시와 발해고진을 광범위하게 소개하면서 이곳에서 여러 민족 사이 장기간 형성된 교류, 왕래, 융화의 력사를 보다 널리 전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발해고진풍경구에서는 련휴기간 매일 크고 작은 공연이 50여차례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춘시에서 가족과 함께 자가운전 관광을 왔다는 관광객 장모(43세)는 “온라인으로 최근 핫한 관광지를 검색하다가 이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발해고진’에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공연도 재미있고 놀이도 신났으며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어서 즐거운 관광체험이였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북경에서 친구와 함께 왔다는 대학생 리모(22세)는 “이곳에서 성당시기 번영과 여러 민족들이 교류하고 왕래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독특하고 다원화된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련휴 동안 주변 지역도 돌아보면서 자세히 알아갈 계획이다.”고 얘기했다.

발해고진풍경구 관련 책임자는 “발해고진의 개장은 우리 주 문화관광산업의 또 하나의 명함이 될 뿐만 아니라 훈춘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전국 각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게 되며 아울러 주변의 음식점, 숙박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다량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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