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꼴잡이 케인 ‘15년 무관 악몽’ 끝냈다
토트넘서 13년 동안 준우승만 4차례, 뮨헨 이적하고도 첫 시즌 3위 그쳐

2025-05-06 10:15:19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간판 꼴잡이 해리 케인(뮨헨)이 기나긴 무관 악몽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끝냈다.

바이에른 뮨헨은 5일(중국시간) 2024─2025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했다.

2위 레버쿠젠이 이날 프라이부르크와 2대2 무승부에 그치면서 뮨헨이 2경기를 남겨놓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케인은 이 시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꼽을 때 단연 첫손에 들어가는 이름이다.

그는 유소년시절을 보낸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2010년 성인무대에 올랐다.

이후 임대된 기간을 포함해 2023년까지 총 13시즌을 토트넘 소속으로 뛰였다.

2014─2015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1꼴을 넣으며 20대 초반에 특급 꼴잡이로 인정받았다.

이어 2015─2016 시즌과 2016─2017 시즌, 2020─2021 시즌 EPL 득점왕에 거푸 오르며 꾸준한 득점력을 뽐냈다.

‘최고의 파트너’도 있었다. 그만큼이나 꼴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 덕에 케인의 파괴력은 배가 될 수 있었다.

케인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과 EPL 력대 최다 합작꼴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그런데도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 근처까지 간 적은 여러번 있다.

토트넘은 2016─2017 시즌 EPL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4─2015 시즌과 2020─2021 시즌엔 리그컵에서 준우승했다.

2018─2019 시즌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은 토트넘과 케인 팬들에게 가장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8강에서 맨체스터시티, 4강에서 아약스를 물리치고 오른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8강에서 발목을 다쳐 전렬에서 리탈한 케인은 결승전에서 복귀했으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였고 슛은 1개에 그쳤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2020년 대회 결승전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에서 펼쳐졌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월드컵에서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8년 로씨야 대회에서는 케인이 6꼴로 득점왕에 올랐으나 잉글랜드는 4강에서 탈락했다.

심지어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1강’이여서 우승을 ‘밥 먹듯이’ 하던 뮨헨으로 팀을 옮긴 뒤에도 케인의 무관 징크스는 계속됐다.

2023─2024 시즌 뮨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더니 결국 리그 3위에 그쳤다. 컵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로 일신한 뮨헨은 이번 시즌초부터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더니 2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리그 득점 랭킹 1위를 달리는 케인은 24꼴을 넣으며 뮨헨의 우승에 앞장섰다.

득점 2위 파트리크 시크(19꼴, 레버쿠젠)와는 5꼴 차라 케인의 두 시즌 련속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케인은 지난 시즌엔 36꼴이나 넣고도 팀 우승 실패에 결국 웃지 못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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