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통계 전문회사 ‘옵타’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확률에서 ‘무적함대’ 에스빠냐가 1위를 차지했다.

옵타는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한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 우승 확률을 2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에스빠냐의 우승 확률이 17%로 가장 높았다. 옵타는 “A매치 31경기 련속 무패(25승 6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챔피언 에스빠냐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옵타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에스빠냐의 공격을 이끌 핵심 선수로 ‘18세 초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쎌로나)을 꼽았다. 야말은 2024 유로에서 대회 최년소 득점(16세 362일)과 도움(16세 338일)을 기록하며 에스빠냐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소속 클럽팀 바르사에서는 2025─2026 시즌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7꼴 9도움을 기록중이다.

에스빠냐에 이어 프랑스(2위·14.1%), 잉글랜드(3위·11.8%), 아르헨띠나(4위·8.7%), 독일(5위·7.1%) 순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옵타는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큰 ‘다크호스’로는 노르웨이(2.3%·9위)를 꼽았다. 옵타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이끄는 노르웨이는 유럽 예선에서 8승 무패의 압도적 성적을 거둔 위협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노르웨이의 주포 홀란은 유럽 예선에서 16꼴을 몰아쳤다.

　　한국은 우승 확률 0.3%로 애급, 알제리 등과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축구련맹(AFC) 소속 국가중에서는 일본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일본은 우승 확률 0.9%로 미국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