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론난에도 래년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판매사이트가 열리자 하루 만에 500만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고 FIFA(국제축구련맹)가 13일 밝혔다.
입장권 구매 신청이 가장 많은 경기는 래년 6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펼쳐지는 뽀르뚜갈과 꼴롬비아의 K조 조별리그 3차전으로 나타났다. 마이애미헤럴드는 “플로리다 남부에 약 25만명의 꼴롬비아 이주민이 살고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뽀르뚜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려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과 마로끄의 C조 1차전(6월 14일)에 두번째로 많은 티켓 구매 신청이 몰렸다.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경기이다. 한국과 메히꼬가 맞붙는 A조 2차전(6월 19일)이 3위에 올랐다. 공동 개최국 메히꼬 과달라하라에서 치르는 경기로 이 경기 승자가 조 1위로 32강에 직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메히꼬 홈팬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FIFA는 이날 200국 이상에서 티켓 신청이 접수됐고 랭킹 상위권에는 개최국 미국·메히꼬·카나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서 꼴롬비아와 잉글랜드, 에꽈도르, 브라질, 아르헨띠나 등 주로 개최국과 가까운 남미 국가들에서 많은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